[이슈 IN] 정형돈, 불안장애 재발··· 복귀 1년 만에 '출연 중 프로그램 모두 하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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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기자
입력 2020-11-06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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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제공]
 

5년 전 불안장애로 방송 활동을 중단했던 정형돈이 다시 재발, 방송 활동을 중단한다고 알렸다. 

정형돈은 5년 전 그를 괴롭혔던 불안장애가 최근 악화돼 6개의 프로그램에서 모두 하차를 결정했고, 소속사 측은 "휴식기 동안 건강회복에 집중할 예정"이라며 "치료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정형돈은 지난 2015년 11월, 불안장애 증상으로 인해 방송 활동을 전면 중단했다.
 
당시 정형돈은 MBC 간판 예능 '무한도전'에서 주축 멤버로 활약하며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JTBC '냉장고를 부탁해', MBC에브리원 '주간아이돌', 형돈이와 대준이 활동까지 눈코 뜰 새 없이 바쁘게 활동하며 전성기를 누렸다. 하지만 정형돈이 갑작스럽게 불안장애를 고백하면서 모든 프로그램에서 일제히 하차했고, 이후 가족들의 보살핌 속에서 치료와 휴식에 집중했다. 1년 간의 재정비 시간과 휴식기 끝에 2016년 10월 5일, MBC에브리원 '주간아이돌'을 통해 복귀했다.
 
그러나 5년 만에 다시 한번 불안장애로 활동 중단을 선언하면서 안타까움이 커지고 있다.
 
정형돈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 측은 5일 오후 "정형돈씨와 관련한 안타까운 소식을 전해드리게 됐다"며 "정형돈씨가 건강상의 이유로 당분간 방송 활동을 중단한다. 오래전부터 앓아왔던 불안장애가 최근 다시 심각해짐을 느꼈다"고 밝혔다.
 
이어 "정형돈이 방송 촬영에 대한 본인의 의지가 강했지만, 소속사는 아티스트의 건강 상태가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판단해 본인과 충분한 상의 끝에 휴식을 결정하게 됐다"라며 "앞으로 정형돈씨는 휴식기 동안 건강회복에 집중할 예정이며, 소속사 역시 정형돈씨가 치료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다하겠다"고 공식 입장을 내놨다.
 
정형돈이 현재 출연 중인 프로그램은 '퀴즈 위의 아이돌', '네이버 라디오', '옥탑방의 문제아들', '도니스쿨', '금쪽같은 내 새끼', '뭉쳐야 찬다'까지 총 6개다. 각 방송 관계자들은 정형돈의 빈자리에 후임을 넣을지, 공석으로 남겨둘지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형돈의 두 번째 활동 중단 소식에 팬들의 걱정과 응원 메시지가 동시에 쏟아지고 있다. 과거 1년 만에 컴백한 그가 이번에는 좀 더 빨리 돌아오길 바라는 마음.
 
"푹 쉬고 건강하게 돌아와요", "기다리고 있을게요", "건강하기만 했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쏟아내며 그의 쾌유를 기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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