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비판 의식했나'...브룩스 전 주한미군사령관, 한국 사드 추가배치 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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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래 기자
입력 2020-11-03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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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사드 추가배치 필요 없다."

빈센트 브룩스 전 주한미군사령관이 경북 성주에 배치된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의 추가 배치 필요성을 부정했다.

현재 배치된 사드만으로도 패트리엇 미사일방어체계 레이더와 한국의 그린파인 레이더 등 다른 미사일방어 시스템과 통합해 북한의 미사일 위협으로부터 한국을 방어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브룩스 전 사령관은 3일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에 이같이 말하며 "사드를 추가로 배치하는 것보다 더 나은 통합방어시스템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미국 미사일방어청(MDA)이 사드 레이더를 활용해 저고도 요격미사일인 패트리엇으로 적의 미사일을 성공리에 요격한 상호운영 시험 결과를 한국 미사일 방어에 직접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북한 대외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지난 2일 한국 정부가 사드 추가를 고려하고 있다면서 "긴장 격화와 전쟁 위험을 몰아오는 무모한 망동"이라고 비난했다. 

‘우리민족끼리’는 ‘곤장 메고 매 맞으러 가는 격’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한미) 연례안보협의회에서 경북 성주 기지에 배치된 사드 포대의 안정적 주둔 환경 마련을 위한 장기적인 계획을 구축한다는 데 합의하고 그에 따른 사드 추가배치를 꾀하고 있다"고 했다.

앞서 서욱 국방부 장관과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부 장관은 지난달 14일(현지 시각) 미국 워싱턴DC에서 제52차 한미안보협의회(SCM)을 개최한 뒤 발표한 공동성명에서 "양 장관은 동 공약의 일환으로 성주기지 사드 포대의 안정적인 주둔 여건을 마련하기 위해 장기적인 계획을 구축하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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