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10월 38만5947대 판매…코로나19에 해외 판매 5.2%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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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윤 기자
입력 2020-11-02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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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수, 신차 출시 효과로 전년 동월 대비 1.2%↑

  • "코로나 극복에 적극 동참…판매 정상화 박차"

현대자동차는 지난달 국내 6만5669대, 해외 32만278대 등 전세계 시장에서 총 38만5947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 판매는 1.2% 증가, 해외 판매는 5.2% 감소한 수치다. 현대차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는 한편, 판매 정상화를 위해 힘쓸 계획이다.

◆그랜저·아반떼 등 국내 실적 견인

현대차는 지난달 국내 시장에서 지난해 10월보다 1.2% 증가한 6만5669대를 판매했다.

세단은 그랜저가 1만926대 팔리며 국내 판매를 이끌었고, 이어 아반떼 8316대, 쏘나타 5670대 등 총 2만5390대가 팔렸다.

레저용차량(RV)은 팰리세이드 6514대, 싼타페 4003대, 투싼 3063대 등 총 1만7028대가 팔렸다.

상용차는 그랜드 스타렉스와 포터를 합한 소형 상용차가 1만1777대 판매를 기록했고, 중대형 버스와 트럭을 합한 대형 상용차는 2315대가 팔렸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가 5268대 팔리며 판매를 이끌었고, 이어 GV80 2743대, G90 915대, G70 233대 판매되는 등 총 9159대가 팔렸다.

현대차 관계자는 "2020 코리아 세일 페스타와 연계해 대대적인 판촉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남은 기간 동안 판매 확대를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코로나19 영향 여전··· 해외판매 감소

현대차는 10월 해외 시장에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5.2% 감소한 32만 278대를 판매했다.

해외 시장의 경우 코로나19로 수요가 위축됐고, 해외 공장 생산도 감소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각 지역별 대응책을 마련하고,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힘쓰는 등 적극적인 리스크 관리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현대자동차의 신형 투싼.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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