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뉴욕증시 급락에 코스피 하락 출발… 2320선 후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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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모 기자
입력 2020-10-29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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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코스피지수가 하락세다. 전날 뉴욕증시가 코로나19 재확산에 대한 우려감으로 급락 마감하면서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된 것으로 보인다.

29일 오전 9시 17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5.03포인트(-1.07%) 하락한 2320.23을 기록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2.92포인트(-1.40%) 내린 2312.34로 시작한 이후 2310선에서 등락을 이어가고 있다.

개인이 274억원 외국인이 141억원을 순매도중에 있고 기관은 395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업종 대다수가 하락한 가운데 운수장비, 증권. 철강금속, 건설업, 섬유의복, 유통업, 금융업, 비금속광물, 보험, 기계, 은행, 의료정밀, 전기가스업, 운수창고, 제조업, 전기전자 등이 1% 이상 하락중이다. 종이목재와 서비스업, 의약품도 0.4~0.7%대의 하락률을 기록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대다수가 하락중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현대차가 1% 이상 하락한 가운데 LG화학, 삼성바이오로직스 등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미 증시는 미국을 비롯해 유럽 등지에서 코로나 신규 확진자 수가 빠르게 늘면서 경제봉쇄에 대한 우려감으로 하락 마감했다. 28일(현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943.24포인트(3.43%) 급락한 2만6519.95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19.65포인트(3.53%) 하락한 3271.03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26.48포인트(3.73%) 내린 1만1004.87에 장을 마감했다. 다우지수와 S&P500 지수는 6월 11일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유럽과 미국 주식시장은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확산되는 코로나 사태로 공포심리가 크게 높아지며 급락했다”며 “특히 프랑스와 독일이 전국적인 경제 봉쇄를 발표 하자 경기 회복 지연 우려가 높아진 점이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는 유럽과 미국의 4분기 경기 위축 가능성을 높인데 따른 것으로 실제 일부 연구 기관들은 정부의 재정정책 확대에도 코로나가 여전히 이어지며 경기 부양 노력이 실패 했다고 보고 있다”며 “이는 추가적인 부양책이 나오기 전 코로나 통제가 전재 돼야 한다는 것을 보여준 사례로 미국 대선에서 누가 당선 된다고 해도 미국의 경제봉쇄 가능성을 높였다고 볼 수 있다. 당분간 투자심리 위축은 불가피하다”라고 설명했다.

같은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55포인트(-0.81%) 밀린 799.65를 기록중이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2억원, 77억원을 순매수중인 반면 기관은 48억원을 순매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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