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마감]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도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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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예지 기자
입력 2020-10-28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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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하이종합 0.46%↑선전성분 0.89%↑창업판 0.74%↑ 커촹50 1.47%↑

중국증시 마감 [사진=신화통신]
 

28일 중국증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에서도 상승 마감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92포인트(0.46%) 상승한 3269.24로 장을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8.45포인트(0.89%) 상승한 1만3388.10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창업판지수도 19.72포인트(0.74%) 오른 2670.48에 장을 닫았다. 중국판 ‘나스닥’ 커촹반 추적 지수인 커촹50지수는 20.33포인트(1.47%) 상승한 1406.07로 장을 마쳤다.

상하이와 선전 증시의 거래대금은 각각 2562, 4769억 위안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주류(3.38%), 농약화학비료(2.88%), 호텔관광(2.46%), 자동차(2.03%), 화공(1.36%), 가구(1.23%), 비철금속(1.06%), 철강(1.05%), 발전설비(0.98%), 식품(0.94%), 전자기기(0.84%), 가전(0.68%), 기계(0.43%)가 강세를 보였다. 반면 항공기제조(-1.53%), 농임목어업(-1.07%), 시멘트(-0.76%), 조선(-0.61%), 석유(-0.46%), 부동산(-0.38%), 바이오제약(-0.35%), 전자IT(-0.29%), 금융(-0.23%) 등은 약세를 나타냈다.

이날 증시는 코로나19의 재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에서도 상승했다. 중국에서는 13일만에 본토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중국의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42명으로 집계됐다. 이중 20명이 해외 역유입 확진자며 22명은 본토 확진자다.

본토확진자는 모두 신장(新疆)위구르자치구에서 발생했다. 지난 24일 카슈가르(카스)지구의 한 17세 여성이 코로나19 무증상 감염자로 확인된 이후 무증상 감염자가 계속 느는 추세다. 이번 확진 판정을 받은 이들은 모두 무증상 감염자로 분류됐다가 뒤늦게 증상이 나타나 확진자로 전환됐다.

이에 따라 신장 중심도시 우루무치(烏魯木齊)에서도 코로나19 검사가 강화되는 등 점차 우려가 커지는 모습이다. 왕광파 베이징대 제1병원 호흡기 중증의학과 주임은 "카슈가르의 코로나19 발생 원인이 오리무중인 만큼, 우루무치로 핵산검사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면서 "신장 내 다른 지역으로도 검사를 확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이날 인민은행은 위안화 기준 환율을 달러당 6.7195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가 전 거래일 대비 0.31% 하락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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