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 장기적으론 가장 확실한 수소 수혜주" [메리츠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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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예신 기자
입력 2020-10-28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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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은 28일 한국가스공사에 대해 단기적으로 수소제조용 LNG 수요 상승, 장기적으로 수소 유통 사업으로 확실한 수소 수혜주라고 평가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7000원을 유지했다.

문경원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수소 사업이 비규제 사업으로 분류될 경우 한국가스공사와 수소 관련주들의 주가 흐름이 동조화될 전망"이라며 "한국가스공사의 수소 사업 기대감은 밸류에이션에 이제 반영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문 연구원은 단기적으로는 수소제조용 LNG 수요 상승을, 장기적으론 수소 유통 사업으로 수익을 낼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연료전지, 수소충전소 등에서 2030년까지 540만톤, 2040년까지 767만톤의 신규 가스 수요 발생 예상되고 직도입 확대 우려를 상쇄하고도 남는 수준"이라며 "또한 장기적으로 ‘수소유통전담업체’로서 수소 파이프라인 구축 및 해외 그린수소 도입 사업을 주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메리츠증권은 내년부터 한국가스공사가 순이익을 기록하며 흑자전환할 것으로 봤다. 수소 제조용 수요를 반영할 경우 2030년까지의 가스 수요 순증은 총 1080만톤으로 연간 성장률은 1.9%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그는 "가파른 수혜는 아니지만, PBR 0.38배의 저평가를 받고 있다는 동사로서는 성장한다는 사실 자체만으로도 주가 상승의 명분이 될 수 있다"며 "내년부터는 배당수익률 4.3%수준의 배당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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