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2020 제5회 강원 미래 과학 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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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대웅·황성호 기자
입력 2020-10-27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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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도 미래 성장기반 강화를 위한 양자정보기술 분야 관련 전문인력 및 인프라 확장 등 본격 추진 예정

강원도는 오는 28일 춘천 스카이컨벤션에서 차세대 기술인 ‘양자정보와 무선양자’ 미래가치를 주제로 한 ‘제5회 강원 미래 과학 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며 앞으로 양자산업 발전에 앞장서 강원도의 미래 성장기반 마련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강원도 제공]

강원도는 오는 28일 오후 3시 30분부터 춘천 스카이컨벤션 2층에서 차세대 ICT 기술로 폭발적 잠재력을 가진 ‘양자정보통신과 무선양자통신의 미래가치‘를 주제로 ‘2020 제5회 강원 미래 과학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양자정보‘란 초미세영역에서의 자연현상인 양자물리적 특성을 정보처리에 응용하는 기술로 △ 초고속 연산 △ 복제 불가능한 정보의 전달 △ 초정밀 신호 측정 등 국가의 안보와 미래 산업을 좌우할 잠재성이 높아 세계 각 국이 경쟁적으로 육성 중인 혁신기술 분야다.

이번 포럼에서는 양자정보기술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 박성수 양자기술연구단장의 ‘양자정보통신 발전 가능성’과 서울대학교 이석윤 교수의 ‘4차산업혁명시대, 사이버보안과 양자암호기술의 활용’이라는 주제로 발표가 있을 예정이며, 김병주 국회의원 및 허영 국회의원이 각각 참석해 강원도 양자산업 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할 예정이다.

도는 양자정보기술 분야의 전문인력 양성 및 기반 구축, 저변 확대 등을 통해 미래 성장기반 강화에 본격적으로 나설 예정으로 ‘강원 퀀텀밸리’를 조성해 도의 미래산업 및 신성장산업에 양자정보기술을 접목해서 디지털·그린 뉴딜을 실현할 계획이다.

‘강원 퀀텀밸리’조성 핵심내용으로는 △ 수열 융복합 클러스터와 연계한 양자암호통신 시험·실증단지 조성 △ 인공태양, 바이오, 액화수소, 의료기기 등 강원도의 신성장 동력산업과 연계한 양자센싱 R&D 연구단지 조성 △ 양자컴퓨팅 관련 SW개발 및 인력양성 등이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내년 하반기 이후 과학기술부에서 계획 중인 ‘양자정보통신산업클러스터’ 지정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이번 포럼에서는 ‘강원 무선양자통신 정보보안 연구단’에 대해 소개할 예정으로, 연구단은 강원도 액화수소산업 규제자유특구 지정의 일환으로 개발 중인 액화수소드론을 활용한 무선양자통신 기술연구 및 시연 등을 수행할 예정이며 향후,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 ADD(국방과학연구소), NSR(국가보안기술연구소) 등과 협력해 기술이전 및 MOU를 체결하고 무선양자통신 실증연구에 박차를 가해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내년까지 산학연과 연계해 ‘강원 퀀텀밸리’ 조성 기본계획안을 마련하고 시범사업 추진 등을 통해 양자정보 관련 산업 유치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최문순 도지사는 “이번 포럼을 계기로 양자정보기술 분야의 전문인력 양성 및 기반 구축, 관련 산업 선점 등을 통해 강원도 미래 성장기반 강화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라며 “과학자 마을 조성을 통해 연구하기 좋은 강원도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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