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케미칼, 올해 3분기 깜짝실적 기대" [한화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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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미 기자
입력 2020-10-23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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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은 23일 한솔케미칼에 대해 올해 3분기 '깜짝 실적(어닝 서프라이즈)'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9만원을 유지했다. 현재 목표주가도 한솔케미칼의 전날 종가(15만500원)보다는 25.4% 높다.

한솔케미칼은 올해 3분기 매출 1646억원, 영업이익 49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67%, 41.67%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순학 연구원은 "영업이익 기준 기존 당차 추정치를 9.1%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삼성전자 평택 2공장 램프업이 시작되면서 과산화수소 물량이 증가하면서 새로운 캐시카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프리커서 역시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수요가 견조한 것으로 보인다"며 "테이팩스 또한 광학용투명장착필름(OCA) 물량이 늘면서 가동률이 상승해 가파른 이익 개선세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했다.

그는 "한솔케미칼은 과산호수소에 치우쳐져 있던 사업 아이템을 몇년 전부터 퀀텀닷 소재, 프리커서, 2차 전지 소재 등으로 다각화에 공을 들이고 있는데 이들의 매출 비중은 2017년 15%에서 2020년 25%로 크게 확대됐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이어 "사업 다각화에 성공하면서 영업이익률이 20%를 상회하는 등 수익성 개선에도 성공했다"며 "신규 아이템들의 성장이 내년에도 지속되는 만큼 안정적인 실적 성장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회사 주가가 지난 8월 고점을 기록한 이후 조정 기간이 계속되고 있다"며 "반도체 고객사들의 캐파 증설이 제한적이다 보니 현재의 호실적이 다소 빛이 바랜 경향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내년 초부터 고객사들의 설비 투자가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주가 조정은 매수 기회로 삼을 것을 추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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