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톱랭커 빠진 LPGA 대회, 美교포들 '나가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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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훈 기자
입력 2020-10-23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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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PGA 드라이브 온 챔피언십 대회

  • 선두는 美교포 대니엘강·제니퍼송

  • 韓선수 7명 출전...김세영은 귀국

  • 최운정 3언더파 69타 공동 9위에

날아가는 공 바라보는 대니엘 강[사진=연합뉴스 제공]


한국 선수들이 대거 빠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대회에서 교포 대니엘 강과 제니퍼 송(이상 미국)이 선두로 나섰다.

LPGA투어 드라이브 온 챔피언십-레이놀즈 레이크 오코니(총상금 130만달러·14억7550만원) 첫날 1라운드가 23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그린즈버러에 위치한 레이놀즈 레이크 오코니 그레이트 워터스 코스(파72·6664야드)에서 열렸다.

이 대회는 108명이 출전했다. 최근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을 우승해 '메이저 퀸' 반열에 오른 김세영(27) 등은 귀국길에 올랐다. 그러한 여파로 톱 랭커들은 빠지고 총 7명(강혜지, 곽민서, 손유정, 신지은, 전지원, 지은희, 최운정)이 출전했다.

1라운드 결과 교포 두 명이 선두(7언더파 65타)로 나섰다. 주인공은 시즌 2승을 기록 중인 대니엘 강과 제니퍼 송이다. 3위인 앨리 맥도널드(미국·6언더파 66타)와는 한 타 차다.

두 선수 모두 아웃코스로 출발했다. 대니엘 강은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낚았다. 12번홀(파5) 버디를 시작으로 14번홀(파3)과 15번홀(파4) 두 홀 연속 버디에 이어 17번홀(파3) 버디를 추가했다. 4타를 줄인 채 인코스로 들어선 그는 2번홀(파5), 6번홀(파5), 7번홀(파4) 버디를 더했다.

제니퍼 송은 대니엘 강보다 버디를 한 개 더 잡았지만, 보기를 범했다. 버디 8개, 보기 1개로 7언더파 65타를 적어냈다. 시작이 좋았다. 12번홀부터 15번홀까지 네 홀 연속 버디에 이어 18번홀(파5) 버디를 낚았다. 5타를 줄인 채 인코스로 들어선 그는 1번홀(파4) 버디로 기세를 이었다. 5번홀(파4) 보기를 범했지만, 6번홀 버디를 낚으며 만회했다. 마지막 홀인 9번홀(파4)에서는 버디를 낚으며 하루를 마감했다.

한편, 한국 선수 중에서는 최운정(30)이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버디 4개, 보기 1개로 3언더파 69타를 적어냈다. 선두 그룹과는 4타 차다.

그 뒤를 신지은(28)이 따라붙는다. 버디 3개, 보기 2개를 엮어 1언더파 71타로 최운정과는 두 타 차다.

만약 이 대회에서 미국이 우승하면 국가별 승수 1위(5회)를 기록하게 된다. 한국은 현재 4회로 미국과 동률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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