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마이종목]'테슬라 공급사' 싼화즈쿵, 3Q 실적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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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지 기자
입력 2020-10-22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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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진증권, 싼화즈쿵 투자의견 '매수' 유지

※'중국 마이종목'은 주식시장에서 이슈가 되는 중국 종목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마이'는 중국어로 '사다(買)'와 '팔다(賣)'를 모두 뜻하는 단어입니다. 영어로는 '나(My)'를 뜻하기도 하죠. 이 코너를 통해 아주경제 중국본부에서는 매일 독자들이 중국증시에서 궁금해할 만한 종목을 소개합니다. [편집자 주]
 

싼화즈쿵 종목.[자료=화진증권 보고서]

테슬라에 열제어 장치 부품을 공급하는 업체 싼화즈쿵(三花智控· 002050, 선전거래소)의 올해 3분기 실적이 개선됐다.

싼화즈쿵이 발표한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3분기 회사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4% 증가했으며, 지배주주 귀속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3.5% 증가했다. 

중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진정세를 보이자 자동차 시장이 회복세를 보인 것이 실적 상승을 이끌었다고 화진증권이 전했다. 특히 주요 공급업체의 판매량이 크게 늘어나면서다. 테슬라의 3분기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44.0% 늘어난 13만9000대, 같은 기간 웨이라이의 판매량도 1만2206대로 집계됐다. 

또 싼화즈쿵이 점차 부품 공급 방식을 바꿔 모듈 집적화 프로젝트를 적극적으로 추진한 점도 한몫했다고도 했다. 

화진증권은 싼화즈쿵의 2020~2022년 예상 주당순이익(EPS)을 0.43/0.54/0.66위안으로 내다봤으며 같은 기간 예상 주가수익배율(PE)은 53.7/42.5/34.6배로 내다봤다.

그러면서 싼화즈쿵의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다만 테슬라의 판매량이 기대에 못 미치는 만큼 투자 리스크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해 싼화즈쿵은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한 112억8700만 위안의 매출을 거뒀다. 같은 기간 순익은 14억2100만 위안으로 10%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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