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라 후보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첫 번째 대표공약으로 미래모빌리티 메가특구 조성을 발표하고, 현대차그룹 미래모빌리티 배터리 캠퍼스를 중심으로 관련 기업과 연구개발·실증 기능이 모이는 산업 거점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미래모빌리티 메가특구 구상은 첨단기업 유치와 청년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구조 전환을 함께 묶은 공약으로, 단일 기업 유치에 그치지 않고 배터리 연구개발과 부품·소재 기업, 실증 기능을 연결하는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방향이다.
현대차·기아는 지난해 11월 안성 제5일반산업단지에서 미래모빌리티 배터리 안성 캠퍼스 상량식을 열고, 그룹 첫 대규모 배터리 특화 연구개발 거점 조성에 들어갔다.
김 후보가 제시한 메가특구 공약은 이 배터리 캠퍼스를 산업정책의 중심으로 삼아 안성의 기존 산업단지와 미래차·배터리 관련 기업을 연계하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두 번째 대표공약인 농업 생산·가공·유통·소비 선순환 체계 구축은 안성 농산물이 지역 안에서 가공·유통·소비되고, 그 이익이 다시 농가 소득으로 돌아가도록 하는 구조를 마련하겠다는 내용이다.
김 후보는 좋은 농산물을 생산하는 것만으로는 농가 소득을 안정적으로 높이는 데 한계가 있다며 농산물 가공센터와 로컬푸드 기반을 확충하고 먹거리재단·농협과 함께 생산농가 조직을 지원하겠다는 방향을 밝혔다.
공약에는 공공급식과 로컬푸드를 연결해 안성에서 생산한 농산물이 안성 시민의 식탁으로 이어지는 먹거리 순환 체계를 만들겠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안성시는 지난 3월 서운면 신능길에 로컬푸드 전문 유통시설인 먹거리희망공급소를 열고, 지역 농산물의 기획생산과 물류, 유통, 정책 기능을 통합 관리하는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
먹거리희망공급소는 연면적 2413㎡ 규모의 2층 시설로 조성됐고, 안성시는 300여 농가를 조직화해 중소농·고령농·여성농 등 판로 확보가 어려운 농가의 농산물을 우선 취급하는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다.
지난 6일부터는 관내 6개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지역농산물 식재료 구입 지원사업도 시작됐으며 공급 농산물은 안성시 신활력플러스 사업으로 조직된 340여 농가가 생산한 로컬푸드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이 사업은 학생들에게 지역 농산물을 공급하고, 농가에는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하는 구조로 운영돼 김 후보가 제시한 생산·가공·유통·소비 선순환 공약과 정책 방향이 맞닿아 있다.
김 후보는 지난 6일 ‘안성 2030 비전 발표회’에서도 미래모빌리티 메가특구 조성, 철도망 확충, 안성 도시공사 설립 등을 10대 대표공약에 포함하며 민선 9기 시정 방향을 산업·교통·도시 성장 중심으로 설명한 바 있다.
이번 대표공약 발표는 2030 안성비전의 산업 분야와 농업 분야를 따로 구체화한 것으로, 한쪽에서는 배터리·미래차 산업을 통해 청년 일자리와 첨단기업 유치를 추진하고, 다른 한쪽에서는 로컬푸드와 공공급식 기반을 통해 농가 소득 안정 구조를 만들겠다는 내용으로 정리된다.
한편 안성시 먹거리희망공급소는 경로당 꾸러미 사업 내실화와 관내 고등학교 급식농산물 공급뿐 아니라 광명시 등 인근 지자체와의 도농상생 협력도 추진하고 있다.
안성시는 향후 대규모 기업 급식 수요와 로컬푸드 공급망을 연결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어, 지역 농산물 판로 확대가 공공급식에서 산업단지·기업 급식 영역으로 넓어질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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