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후보는 1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1948년 우리나라 최초의 민주선거를 기념하는 유권자의 날의 의미를 되새기며 선거가 국민주권을 가장 직접적으로 실현하는 절차라는 입장을 밝혔다.
추 후보는 헌법 제1조 제2항인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문장을 인용하고, 한 표 한 표가 권력을 국민의 자리로 되돌려놓는 힘이자 정치가 민생을 향하도록 하는 명령이라고 적었다.
이어 경기도지사 후보로서 도민의 한 표를 무겁게 받들겠다고 밝히고, 경기도의 미래는 투표장을 향하는 도민의 발걸음에서 시작된다는 메시지를 냈다.
추 후보는 현근택 후보가 12년 동안 이어진 용인 경전철 주민소송을 이끌며 시민의 혈세 문제를 다뤘다는 점을 들어, 대형 도시 현안을 챙길 수 있는 추진력이 필요하다는 취지의 지원 발언을 했다.
현 후보는 9일 오후 용인시 기흥구 구갈동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을 열고, 반도체 국가산업단지와 교통망 확충을 중심으로 한 본선 행보를 시작했다.
개소식에는 추 후보와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수석최고위원, 이상식·손명수·부승찬 의원 등 용인지역 국회의원과 당 관계자, 지지자들이 참석해 지방선거 준비 상황을 공유했다.
현 후보는 개소식에서 중앙정부와 경기도, 용인시가 함께 움직이는 구조를 강조하며 반도체 국가산업단지의 성공적 조성과 삼성전자 1기 팹 조기 가동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추 후보도 지난 4월 24일 현 후보와 함께 용인 반도체 국가산업단지와 SK하이닉스 용인 캠퍼스 현장을 방문한 사실을 다시 꺼내며 용인 반도체 산업을 한 도시의 현안이 아니라 대한민국 경제안보와 경기도 미래전략의 기반으로 설명했다.
당시 일정에서는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와 용인 반도체 산업 현장이 함께 다뤄졌고, 추 후보와 현 후보는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차질 없이 추진하려면 중앙정부·경기도·기초자치단체 협력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냈다.
추 후보는 이번 SNS에서도 반도체 산업을 속도의 경쟁으로 표현하고, 세계적 반도체 기업과 인재, 산업 기반이 모인 경기도가 대한민국 반도체 경쟁력의 중심이라는 메시지를 이어갔다.
용인시의 과제로는 첨단산업 성장 속도와 시민 일상의 균형을 함께 맞추는 문제가 제시됐다. 반도체 국가산업단지와 SK하이닉스 용인 캠퍼스 등 대형 산업 현안은 처인권 성장축과 연결되고, 수지·기흥 생활권의 교통·주거·교육 수요도 동시에 다뤄야 하는 구조다.
현 후보의 앞선 인터뷰와 공약 발표에서도 삼성 1기 팹 조기 가동을 위한 민관정 협의체, YTX·JTX·광역철도망을 통한 출퇴근 불편 해소, 반도체 인재 양성과 과학문화 인프라 조성 등이 주요 과제로 제시된 바 있다.
캠프 관계자는 "추미애 후보는 이번 유권자의 날 메시지를 통해 선거가 단순한 정치 일정이 아니라 국민이 직접 권력을 행사하는 민주주의의 출발점이라는 점을 강조한 것"이라며 "도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선택이 경기도의 미래 방향을 결정한다는 책임감을 갖고 선거에 임하고 있다"고 밝혔다.
추 후보의 이번 메시지는 유권자의 날을 계기로 투표 참여와 국민주권을 강조한 뒤, 용인시장 후보 개소식 참석을 통해 반도체 산업과 균형발전, 광역·기초 협력 구상을 선거 현장 의제로 연결한 일정으로 정리된다.
한편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는 오는 14일부터 15일까지 후보자 등록이 진행되고, 공식 선거운동은 21일부터 시작된다. 사전투표는 5월 29일과 30일 이틀 동안 실시되며 본투표는 6월 3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투표소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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