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 인천공항 통합 반대 집회 참석

  • 시민·노동단체, 공항 경쟁력 훼손 우려와 공공기관 이전 중단 요구

  • "공공기관 이전 등 인천 현안에 대해 중앙정부와 정치권이 답해야"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가 10일 인천시청 애뜰광장에서 열린 ‘인천시민 궐기대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유정복 후보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가 10일 인천시청 애뜰광장에서 열린 ‘인천시민 궐기대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유정복 후보]
국민의힘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가 10일 인천시청 광장에서 열린 인천국제공항 통합 반대 인천시민 총궐기대회에 참석해 공항 운영기관 통합과 인천지역 공공기관 이전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번 집회는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한국공항공사 등 공항 운영기관 통합 논의와 공공기관 이전 움직임에 반대하는 시민사회·노동계가 마련한 행사로, 인천공항공사 노동조합과 시민단체, 지방선거 출마자 등이 참석했다.

유 후보는 행사장에서 "정부의 인천국제공항공사 통합과 공공기관 이전에 적극 반대한다"며 인천공항 경쟁력과 지역경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사안은 충분한 검토와 사회적 합의를 거쳐야 한다는 취지의 입장을 냈다.

시민사회와 노동계는 공동결의문을 통해 공항 운영사 통합 논의 중단, 인천공항 중심 공항경제권 발전전략 강화, 인천 정치권과 시장 후보들의 통합 반대 입장 표명 등을 요구했다.

집회에서는 인천국제공항공사 통합 논의가 인천공항의 글로벌 경쟁력과 고용 안정, 지역경제에 미칠 영향을 우려하는 발언이 이어졌고, 공공기관 이전 문제도 함께 다뤄졌다.

유 후보는 인천에서 대통령을 배출한 정부 안에서도 인천 공공기관 이전과 공항공사 통합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며 인천 현안에 대해 중앙정부와 정치권이 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다만 공항 통합 문제를 두고 여야 인천시장 후보 모두 반대 입장을 내고 있는 만큼, 선거전에서는 통합 반대 자체보다 각 후보의 대응 방식과 책임 공방이 쟁점으로 옮겨가는 흐름이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인천시장 후보도 인천국제공항노동조합연맹과 협약을 맺고, 인천 경제에 부정적 영향을 주거나 공항 경쟁력을 훼손할 우려가 있는 공항운영사 통합 추진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낸 바 있다.

유 후보는 집회 이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박 후보를 향한 공개 토론 요구도 내놨다. 인천시 재정과 인천발 KTX, 공항 통합 문제를 시민 앞에서 검증하자는 취지다.

유 후보는 선거가 본격화될수록 후보자의 시정 경험과 실적, 현안 대응 능력이 중요해진다며 박 후보가 제기한 부채 문제와 인천발 KTX 지연 관련 주장이 사실관계를 흐리고 있다고 반박했다.

고주룡 대변인은 "이번 선거에서는 단순한 반대 구호보다 인천 현안을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에 대한 후보별 실행력과 대응 능력이 검증돼야 한다"며 "유 후보는 시정 경험과 중앙정부 협상 경험을 바탕으로 인천의 핵심 자산과 공공기관을 지켜내겠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정복 후보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박찬대 후보를 향해 인천시 재정과 인천발 KTX 등 주요 현안을 두고 공개 토론에 나서라고 요구했다.

유 후보는 선거가 본격화될수록 후보자의 실적과 시정 이해도가 중요해지고 있다며 박 후보가 제기한 부채 문제와 인천발 KTX 관련 주장이 사실관계를 왜곡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이어 인천 현안에 대한 비전과 해법을 시민 앞에서 검증받아야 한다며 "언제든 어디든 응하겠다"고 밝혔다.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와 참석자들이 10일 인천시청 애뜰광장에서 열린 ‘인천시민 궐기대회’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유정복 후보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와 참석자들이 10일 인천시청 애뜰광장에서 열린 ‘인천시민 궐기대회’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유정복 후보]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가 10일 인천시청 애뜰광장에서 열린 ‘인천시민 궐기대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유정복 후보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가 10일 인천시청 애뜰광장에서 열린 ‘인천시민 궐기대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유정복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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