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기획, 4분기도 호실적 전망…목표가↑" [신한금융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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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미 기자
입력 2020-10-21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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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21일 제일기획에 대해 올해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호실적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2만6000원에서 2만8000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제일기획은 올해 3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총이익 2785억원과 영업이익 549억원을 올렸다. 전년 동기보다 매출은 2%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12.9% 늘어난 수준이다. 홍세종 연구위원은 "당사 추정치 570억원과 시장 전망치 558억원을 웃도는 호실적"이라며 "본사 매출총이익이 무려 11.3% 늘었고 전파매체가 81.5% 성장하면서 외형 확대를 견인했다"고 했다. 다만 "해외 매출총이익이 6.5% 줄었다"며 "핵심 지역인 유럽과 중국이 아직 코로나9로부터 온전히 회복되지 못했다"고 했다.

남은 4분기 전망은 더 밝다. 4분기 매출총이익은 3316억원, 영업이익은 67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6%, 31.1%씩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홍 연구위원은 "시장 기대에 부합하는 실적이 예상된다"며 "본사 매출총이익이 전파매체 성장에 힘입어 4.1% 늘고 해외 역시 3~4% 외형 확대가 기대된다"고 했다. 이어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2114억원으로 코로나19 여파에도 주당배당금과 함께 오히려 증가한다"며 "상상을 초월하는 기초 체력"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제일기획의 2021년 주가수익비율(PER)은 16배를 하회한다"며 "높은 수익성과 안정적인 재무구조, 그리고 8~10%의 외형 성장률을 감안하면 20배까지는 안정적인 주가 상승이 가능한 사업자"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매출총이익 내 40%를 상회하는 디지털 비중, 주 광고주의 전략적 비용 집행 재개, 급격히 개선되는 수익성을 근거로 매수 관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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