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 백신 접종 후 사망자 3명으로…대전서도 독감 백신 맞은 80대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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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완 기자
입력 2020-10-20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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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로 가득 찬 독감 예방 접종 현장 (서울=연합뉴스)


대전에서 독감 백신을 맞은 80대 남성이 숨지면서 독감 백신 접종 후 사망자는 인천의 17세 고등학생, 전북 고창의 78세 여성에 이어 세 명으로 늘었다.

대전시에 따르면 20일 오후 2시께 서구 관저동에 거주하는 A(82)씨가 쓰러져 있는 것을 가족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A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1시간여만인 오후 3시에 숨졌다.

이 남성은 이날 오전 10시께 동네 의원에서 독감 백신 주사를 맞은 것으로 확인됐으며, 방역 당국은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질병청에 따르면 독감 백신 예방접종으로 인한 이상반응 관련 합병증으로 피해 보상이 인정된 사망 사례는 2009년 접종 후 '밀러-피셔 증후군' 진단을 받은 뒤 이듬해 2월 사망한 65세 여성 1명뿐이다. 독감 백신 부작용 중 하나인 밀러-피셔 증후군은 희귀 말초신경병증으로, 근육 마비나 운동능력 상실 등을 수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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