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부터 마스크 필터용 부직포 수출제한 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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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기자
입력 2020-10-20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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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스크 수급 안정 재고량 급증 이유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마스크 필터용 부직포의 수출 제한이 폐지된다. 국내 수급이 안정되고 재고량이 늘면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마스크 필터용 부직포 긴급수급조정조치' 고시를 개정해 오는 23일부터 시행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앞서 정부는 보건용 마스크 필터용 부직포에 대해 생산업체별로 직전 2개월 평균 생산량의 15% 내에서만 수출을 일부 허용했다. 하지만 최근 마스크와 마스크 필터용 부직포의 생산이 늘면서 재고량이 급증하자 수출 제한의 폐지에 나섰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를 통해 일부 비율로 수출이 허용됐던 보건용을 포함한 덴탈용, 비말 차단용 마스크 필터용 부직포까지 모두 수출이 가능해졌다"면서 "국내 부직포 산업이 정부의 규제에서 벗어나 시장 기능을 완전히 회복하고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승일 산업부차관은 이날 오후 경북 구미에 있는 마스크 원부자재 생산업체인 도레이첨단소재를 방문했다. 정 차관은 고시 개정 내용을 설명하고 생산 근로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정 차관은 "앞으로도 도레이첨단소재가 마스크 필터와 섬유소재 선두 기업으로서 우수한 연구개발 및 생산능력을 활용해 코로나19 상황을 극복하는 데 선도적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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