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오늘의 뉴스 종합] ​'강간' 혐의 국회의원 보좌관 무죄 확정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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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준 기자
입력 2020-10-19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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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간' 혐의 국회의원 보좌관 무죄 확정, 검찰 상고 안해
현직 야당 국회의원 보좌관이 강간혐의 재판 중 검찰의 상고포기로 무죄가 확정됐다.

'강제력을 행사한 간음'은 인정됐지만 '범행날짜가 특정' 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무죄판결을 받은 해당 보좌관은 아주경제의 보도 직후 사표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보수야당 소속인 해당의원실에 따르면 강간혐의로 재판을 받던 보좌관 A씨(50)는 최근 사표를 내고 출근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은 무죄를 선고한 항소심 재판부에 상고장을 제출하지 않아 A씨의 강간 혐의는 지난 16일 확정됐다. 검찰이 상고장을 제출하지 않아 A씨는 무죄가 확정된 상태지만 최근 스스로 사표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김용민 "라임사건 윤석열 부인·장모 그림자 어른거려"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9일 라임자산운용 사건이 윤석열 검찰총장 부인 김건희씨·장모 최모씨와 연관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서울중앙지방검찰청 등 검찰 국감에서 "라임 사건에 윤 총장 장모와 부인 그림자가 어른거린다"며 "라임 관계사인 디에이테크놀로지 대표이사가 윤 총장 장모 잔고증명서를 위조한 신안저축은행 대표와 동일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라임 사건이 검찰과 언론이 결부한 이른바 '검·언유착' 의혹과도 관련이 있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윤 총장 최측근인 한동훈 법무연수원 연구위원(검사장)과 채널A 기자 대화 녹취록에 '당시 총장이 뽑은 검사 4명이 모두 라임으로 가고 기존 검사들은 신라젠을 맡았다'는 내용이 있다고 제시했다. 그러면서 "윤 총장과 최측근인 한동훈 검사장 모두 처음부터 라임 사건과 관련성이 있어 보인다"고 의구심을 드러냈다.
 
롯데지주 계열사 ‘내부거래’, ‘재무 악화’ 무더기 ‘과소계상’…의도된 실수인가
롯데지주가 계열사 간 내부거래를 무더기로 왜곡·누락하고 악화된 재무구조를 축소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4만명이 넘는 소액주주를 보유한 코스피 상장사인 롯데지주 측의 단순 실수라고 보기엔 그 정도가 심하다. 이러는 동안(5월 29일~9월 25일) 회사 주가는 3만4300원에서 2만8000원으로 무려 20% 가까이 폭락했다.

1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롯데지주가 지난달 25일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출한 기업현황에서 계열사인 서울복합물류프로젝트금융투자의 부채비율을 1740.06%로 정정했다. 지난 5월 29일 제출한 기업현황에서 이 회사의 부채비율은 17.4006%에 불과했다. 약 3개월 만에 계열사 부채비율이 100배 늘어난 것이다.

롯데지주는 당초 기업집단현황에 계열회사와 상품용역거래로 올린 매출을 전부 누락시켰다. 하지만 롯데지주가 계열사와 상품용역거래로 올린 국내 매출액은 3897억1100만원에 달했다.

계열사 간 자금거래가 누락된 부분도 많았다. 산청음료와 롯데자이언츠가 계열회사와 거래한 기타합계 자금은 각각 60억원, 150억원에 달했지만, 당초 보고서에서는 찾아볼 수 없었다. 롯데면세점제주의 경우 누락됐던 계열사와 자금거래액이 무려 550억원에 달했다.
 
올해 실적 줄줄이 마이너스, 새해 “2019년 수준만이라도…”
'코로나19로 어렵다'던 재계의 호소가 엄살이 아니었다. 그나마 상대적으로 선방했다는 삼성 등 4대 그룹도 일부 계열사를 제외하고는 줄줄이 작년 대비 역성장을 할 것으로 추정된다. 일부 계열사의 경우에는 30%가 넘는 감소도 감내해야 하는 상황이다. 코로나19로 신년에도 더 나아질 가능성은 크지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

18일 산업계에 따르면 재계 서열 1위인 삼성그룹은 올해 상반기 16개 상장계열사 중 10개사가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올해 상반기 현대차그룹(12개사)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상반기 대비 각각 -8.0%, -40.3%다. SK그룹(19개사)은 올해 상반기 직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2.3%, 84.5% 줄었다. LG그룹(13개사)의 경우 올해 상반기 작년 상반기 대비 매출이 4.6% 줄었다.

내년 실적 회복도 장담할 수 없다. 미국을 비롯해 전 세계에서 코로나 감염자가 다시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양상이 나타나며 2차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우려가 현실화하고 있어서다. 지난 16일 기준 미국의 코로나 하루 신규 확진자가 6만9000명대로, 7월 말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국내 주력 수출 상품인 반도체, 자동차 등의 미래 전망도 불투명하다. 상반기 언택트 수요에 힘입어 비교적 선방한 반도체 업종은 수요 위축 우려가 나온다.
 
인천 10대 독감백신 맞고 이틀만에 사망
인천에서 인플루엔자(독감) 예방접종을 받은 17세 청소년이 사망했다. 사망자가 접종받은 백신은 신성약품에서 유통을 했던 무료 독감 백신으로 확인됐다. 다만 회수대상인 백신은 아니어서 유통과정에서 문제는 없는 백신으로 방역당국은 파악하고 있다. 정확한 사망 원인은 현재 조사 중이다.

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14일 인천 지역 민간 의료기관에서 독감 백신을 접종한 17세(남) 청소년이 16일 오전 사망했다. 해당 청소년은 접종 전후 특이사항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인 가운데 아직은 접종과의 인과관계가 명확히 드러나지 않고 있다.

해당 청소년이 접종했던 백신은 13~18세 대상으로 정부가 공급했던 국가조달물량으로 신성약품이 유통했던 물량이다. 다만 백색입자가 형성됐던 백신이나 유통과정에서 상온노출 의심이 돼 수거된 백신 물량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버티는 강남, 무인점포로 살길 찾는 강북
19일 한국감정원의 '2020년 2분기 상업용임대동향조사'에 따르면 강남의 대표상권이라고 할 수 있는 압구정의 공실률은 16.1%로 서울 평균(7.9%)의 두 배를 웃돌았다.

특이한 점은 경기 침체 여파에도 꼿꼿한 점포 임대료다.

강남대로의 ㎡당 임대료는 올 1분기 10만2600원에서 2분기 10만2400원으로 0.26% 하락하는 데 그쳤다. 테헤란로(12.6%), 도산대로(10.2%) 등 강남 주요 상권도 공실률은 10%를 웃돌지만 임대가격지수 변동률은 0.15% 안팎에 불과하다. 같은 기간 강북의 대표 상권인 명동이 2% 하락한 것과 대조적이다. 도심지역(-0.5%)의 임대료는 강남지역(-0.24%)의 2배 이상 떨어졌다.
 
​'45초 득점' 손흥민, '10분 3골 실점' 토트넘
손흥민이 1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5라운드 홈 경기에 선발로 출전해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전반 45초 만에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골망을 흔들었다. 케인의 패스를 받은 그가 오른발로 마무리 지었다. 이날 터뜨린 골은 이번 시즌 리그 7호 골이자, EPL 통산 60호 골로 기록됐다. 리그 7호 골은 득점 공동 순위다. 도미닉 캘버트-르윈(에버턴)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도움은 이번 시즌 두 번째다.

그러나 손흥민의 활약에도 토트넘 홋스퍼는 후반 37분부터 내리 3골을 내주며 3-3 무승부를 기록하며 승점 1점 획득에 그쳤다.
 

[사진=아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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