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텍코리아, KEIT 지원에 코로나19 상황에 측정 가능한 음주측정기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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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이인수 기자
입력 2020-10-19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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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EMS 센서 및 복합센서모듈 기술을 활용한 코로나19 감염 대응 음주측정기

㈜센텍코리아에서 개발한 신개념 음주측정기. [사진=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제공]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 원장 정양호)은 “KEIT 소재원천기술개발사업을 통해 지원한 ㈜센텍코리아(대표이사 유도준)가 코로나19 전염 위험이 없는 새로운 음주측정기 개발 및 상용화에 성공했다.”라고 밝혔다.

㈜센텍코리아 유도준 대표이사는 “이번에 개발된 제품은 2가지이다.”라며 “ALCOSCAN-C는 ‘20년 10월 경찰청에 납품하기로 계약을 체결하였고, 고성능 제품인 iblow10-C는 올해 연말부터 기존에 구축된 해외 50개국 바이어 및 신규 바이어 발굴을 통해 수출을 확대할 계획이며, 국내 산업 현장 안전관리를 위한 장비로 공급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센텍코리아가 개발한 음주측정기는 코로나19 펜데믹 상황에서 그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 음주 감지기는 피측정자의 날숨이 채취구에 반사될 수 있어 비말 확산 위험이 있다. 반면 센텍코리아가 개발한 ALCOSCAN-C는 반도체식 MEMS 가스 센서 기술이 접목되어 기기에 날숨을 불어넣지 않아도 저소비전력으로 6ppm의 극저농도 알코올까지 신속하게 감지할 수 있다.

또한, iblow10-C는 ALCOSCAN-C와 같은 고감도 알코올 센서와 함께 공기 흡입 펌프 및 이산화탄소 가스 센서를 추가한 복합센서 모듈을 장착한 제품이다. 본 제품은 자동차 안에서 피측정자의 호흡을 통해 확산된 일정량 이상의 이산화탄소를 감지한 경우 알코올 가스를 분석하여 측정 결과를 출력한다.

iblow10-C는 ALCOSCAN-C와 달리 피측정자가 채취구에 날숨을 불면 별도의 정밀 측정도 가능하다. 특히 날숨이 채취구에 반사되지 않고 그대로 통과되는 구조로 되어 있어 피측정자의 비말 확산에 대한 우려도 없앴다. 또한, 30cm 거리에서 매우 약하게 날숨을 불어도 정확한 측정이 가능하고 음주 여부만이 아닌 혈중알코올농도 수치도 확인할 수 있다.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철강세라믹팀 장근영 팀장은 “㈜센텍코리아는 지난 20년 동안 국내 경찰청에 조달공급을 하고, 해외 50개국에 음주측정기를 수출하고 있는 세계적인 음주측정기 전문기업으로, 지난 2013년 11월부터 KEIT 과제를 수행해 왔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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