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디지털 전환 가속화로 IT서비스 부문 성장…목표가 '상향'" [NH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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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지훈 기자
입력 2020-10-16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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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NH투자증권은 16일 삼성SDS에 대해 코로나19 이후 디지털 전환 가속화에 따른 IT서비스 부문 성장성을 감안해 목표주가를 기존 21만원에서 26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 이후 클라우드 수요 확대와 언택트 업무 활성화 등 디지털 전환 가속화에 따라 삼성SDS의 IT서비스 부문 성장성이 부각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클라우드, 인텔리전트 팩토리, 인공지능(AI), 솔루션 등 IT서비스 부문 4대 전략사업이 주도하는 외형 성장 및 수익성 개선을 이어갈 전망"이라며 "여기에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에 따른 DNA(데이터, 네트워크, AI) 생태계 강화와 K사이버보안 등 사업 기회 확대도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여기에 자금력을 기반으로한 사업 경쟁력 강화 목적의 인수·합병(M&A)도 가시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위축됐던 IT 투자가 회복하면서 신규 프로젝트 집행 및 대외 고객 확보 재개로 하반기부터 IT서비스 부문의 실적이 정상 수준으로 회복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코로나19가 일상화되면서 그동안 위축됐던 IT 투자가 회복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며 "삼성전자의 인텔리전트 팩토리 등 IT 전략사업 신규 프로젝트 집행 재개와 대외고객 매출 확대로 하반기부터 IT서비스 실적은 정상궤도에 근접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삼성SDS의 3분기 매출은 2조9183억원으로 10%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3% 늘어난 212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물류BPO 부문이 성장을 주도했다"며 "주요 고객사인 삼성전자의 '어닝 서프라이즈'에서 확인할 수 있는 물동량 강세와 코로나19 이후 항공매출 비중 확대가 영향을 준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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