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리포트2020(16)] '닌텐도 주가 오를만 했었네' 코로나19가 바꾼 미국 소비 트렌드 [아주경제 차트라이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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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상 기자
입력 2020-10-16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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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팬데믹(Pandemic) 이후 미국의 소비 패턴은 어떻게 바뀌었을까.
 

(원 크기는 판매규모를 반영)
 

생명공학정책연구센터가 올해 7월 발간한 바이오인워치(BioINwatch) 자료에 따르면 뉴욕타임스는 미국 내 약 600만명의 신용카드와 직불카드 사용행태를 추적 분석한 결과를 보도했다.

해당 분석에는 현금 거래가 포함되지 않아 모든 구매 형태가 반영됐다고 볼 수는 없지만, 코로나19가 미국 경제활동에 미치는 영향을 가늠하는 참고 지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자료에 따르면 월마트(Walmart), 아마존(Amazon), 우버 이츠(Uber Eats) 같은 온라인 소매업 관련 소비가 증가하고 직접(대면) 거래를 하는 대다수 소비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집에서 요리·조리 가능한 식품 소비 증가
코로나19 여파로 집에 머무르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온라인을 활용한 식료품 구입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료품 배달 서비스와 가정 간편식 관련 회사 매출은 코로나19 이후 전년 동기 대비 79% 증가했다.

△외식산업 위축
코로나로 인해 대다수 식당이 영업을 중단하면서 맥도날드 같은 대형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와 레스토랑 같은 고급식당들의 매출이 크게 하락했다. 반면 포장·배달 서비스를 제공하는 외식업계 판매는 급증했다.

△명암 갈린 미디어와 엔터테인먼트
직접 관람, 체험으로 운영되는 영화관, 놀이공원, 클럽, 콘서트홀 등은 소비가 감소했지만 넷플릭스와 유튜브 같은 온라인 영상 콘텐츠 제공 기업과 닌텐도, 소니 등 온라인 비디오 게임 기업의 매출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출, 다른 나라 이동 제한으로 여행 관련 지출 감소
여행사와 항공사, 숙박업, 크루즈 및 렌터카 지출이 크게 줄었고 익스피디아(Expedia), 에어비앤비(Aribnb), 프라이스라인(Priceline) 같은 온라인 여행 예약 거래도 매출 타격을 입었다. 특히 여행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85%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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