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려 놓으면 자동 계산”…한화테크윈, 무인매장 사업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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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은영 기자
입력 2020-10-15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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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시큐리티 기업 한화테크윈이 무인매장 솔루션 사업에 나선다. 기존 셀프계산대의 불편함을 개선한 ‘자동계산대(ACO, Auto Check Out)’를 개발해 출시한다.

한화테크윈은 15일 글로벌 머신비전 기업 ‘코그넥스’와 무인매장 사업 추진 및 신기술 기반 리테일 관련 사업분야 협력을 목적으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코그넥스는 미국에 본사를 둔 글로벌 머신비전 전문기업이다. 비전센서 및 시스템, 바코드 판독기 등 머신비전과 관련된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양 사는 영상기반 바코드 인식 기술 및 딥러닝 이미지 인식 기술을 활용한 무인계산대 개발, 무인매장 관련 솔루션 개발, 글로벌 영업망 구축, 머신비전 카메라 사업 협력 등을 통해 무인매장 사업 확대에 나선다.

한화테크윈은 주력 사업인 영상보안 분야와 연계해 상품의 도난, 분실 등 매장 내 각종 사고를 방지함은 물론, 지능형 영상분석을 통해 매장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다양한 정보들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무인매장 솔루션을 개발해 사업 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특히 한화테크윈은 셀프계산대가 아닌 자동계산대로 차별화를 한다는 전략이다. 자동계산대는 컨베이어 벨트 위에 상품을 올려놓으면 기기가 상품의 바코드를 자동으로 인식하는 형태의 무인계산기다.

한화테크윈은 많은 유통업체들이 효율적인 매장 운영 및 24시간운영 확대를 위해 다양한 형태의 무인계산대 도입을 늘리고 있는 가운데, 상당수 소비자들이 셀프계산대 이용에 불편함을 느낀다는 점에 착안해 이번 사업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한화테크윈 관계자는 “한화테크윈의 핵심 역량인 영상보안 분야와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고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시장인 만큼 지속적인 기술 개발을 통해 사업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은 한화테크윈 관계자가 '자동계산대(ACO)' 사용법을 시연하고 있는 모습. [사진=한화테크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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