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마이종목]CATL, 자사주 매입해 스톡옵션 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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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지 기자
입력 2020-10-14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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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궈성증권, CATL 투자의견 '매수' 유지

※'중국 마이종목'은 주식시장에서 이슈가 되는 중국 종목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마이'는 중국어로 '사다(買)'와 '팔다(賣)'를 모두 뜻하는 단어입니다. 영어로는 '나(My)'를 뜻하기도 하죠. 이 코너를 통해 아주경제 중국본부에서는 매일 독자들이 중국증시에서 궁금해할 만한 종목을 소개합니다. [편집자 주]
 
 
 
 

CATL 종목. [자료=궈성증권 보고서]

중국 배터리 제조업체 CATL(寧德時代·닝더스다이, 300750, 선전거래소)가 최근 최대 459만900주(약 10만6000위안어치) 자사주 매입을 통한 스톡옵션 발행을 예고했다.

CATL은 이날 자사주 459만900주를 주당 231.86위안 이하에, 최대 10억 위안어치 사들여 임직원에게 스톡옵션을 발행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회사 전체 지분의 0.20%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스톡옵션은 고위급 임원, 기술자, 중견 관리직 등 임직원 2974명에게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제공된다.

CATL은 회사 미래 발전 전망과 가치에 대한 자신감, 회사 경영과 재무 상태, 미래 수익 창출력 등을 감안해 임직원에게 스톡옵션을 발행하기로 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는 임직원들의 사기를 북돋아 줄 것이며, 회사의 장기적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도 전망했다.

실제로 시장은 CATL의 향후 실적을 긍정적으로 내다보고 있다. 

궈성증권은 14일 보고서를 통해 중국 신에너지차 시장에 활기가 돌면서 CATL의 실적도 덩달아 높아질 것이라고 전했다. 

궈성증권은 CATL의 2020~2022년 예상 주당순이익(EPS)을 2.27/2.97/3.62위안으로 내다봤으며 같은 기간 예상 주가수익배율(PE)은 103.7/79.3/65.2배로 전망했다. 

이어 CATL의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다만 동력 배터리의 가격이 예상보다 못 미치는 만큼, 투자 리스크가 있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CATL은 전년 동기 대비 55% 증가한 457만8800위안의 매출을 거뒀다. 같은 기간 순익은 45억6000만 위안으로 35%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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