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국감] 한전, 최근 5년간 송배전 전력 손실 8조3811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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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훈 기자
입력 2020-10-14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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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소제조업체 94% 전기요금에 부담 느껴

최근 5년간 한국전력공사(한전)의 전력 손실로 인한 손실금액이 8조3811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신영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전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한전 송배전 과정에서 발생한 전력손실 금액은 1조8099억원으로 집계됐다.

부문별로 송변전 과정에서 844만5564MWh, 배전과정에서 1055만4911MWh 등 전체 1900만475MWh의 전력이 손실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손실금은 한전의 전력구입 금액인 51조4882억원의 3.52%를 차지했다.

신 의원은 “전력 설비 증가에 따라 손실량도 함께 증가할 수밖에 없지만, 한전과 전력소비자 모두에게 부담이 되는 만큼 손실 저감을 위한 노력을 계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신 의원은 전력산업기반기금 부담금 면제 등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제조업에 대한 전기요금 부담 완화가 필요하다고 21대 국회서 줄곧 주장해왔다.

이와 관련해 지난 5월 중소기업중앙회가 실시한 중소제조업체 대상 조사에서도 조사기업의 94.0%가 전기요금에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신영대 더불어민주당 의원. 신영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전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한전 송배전 과정에서 발생한 전력손실 금액은 1조8099억원으로 집계됐다. [사진=의원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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