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국감] 정필모 “NIA, 코로나19에도 방문 조사 강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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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섭 기자
입력 2020-10-13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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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정필모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3일 코로나19에도 대면 조사를 강행하는 한국정보화진흥원(NIA)을 비판했다.

NIA는 지난 8월부터 전국 1만 가구를 대상으로 ‘2020 스마트폰 과의존 실태조사’를 하고 있다. 정 의원은 이 조사가 코로나19 사태에도 방문조사로 이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 의원 측은 “코로나19로 인한 방문조사 시 발생하는 조사원과 대상 간의 접촉 문제 등에 대한 우려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ICT 전문기관인 NIA가 비대면 조사방식 등 새로운 조사방식 도입에 인색한 모습”이라며 “NIA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실태조사 대응방안 전문가 자문에서 나온 우려도 받아들이지 않았다. 대상자가 감염 우려로 조사 응답을 회피할 우려가 있으므로 조사방법 다변화(QR코드나 웹접속을 통한 조사 등)가 필요하다는 전문가 자문내용이 있었음에도 채택되지 않은 것”이라고 전했다.

반면 통계청은 올해 인구주택 총조사에서 대면 조사 시 감염병 확산 등을 우려해 인터넷, 모바일, 전화 등 비대면 조사방식을 활용하고 있다.

정 의원은 “NIA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보다 적극적으로 ICT기술을 활용한 비대면조사방법을 활용했어야 한다”며 “가속화되는 비대면 사회를 대비하기 위해 관계기관에 적극 요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정필모 더불어민주당 의원[사진=정필모 의원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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