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국감] 구글 앱마켓 신용카드 매출, 4년새 12배 껑충... 점유율 80%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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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섭 기자
입력 2020-10-12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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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앱마켓이 국내에서 벌어들인 신용카드 매출이 지난 4년간 12배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점유율은 80%에 육박했다.

12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내 7개 카드사로부터 제출받은 ‘국내 3대 앱마켓 신용카드 매출 현황’ 자료에 따르면 구글플레이에서 발생한 신용카드 매출액은 2016년 1598억원에서 지난해 1조9753억원으로 12.4배 늘었다.
 

[사진=박광온 의원실]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매출액은 2조6356억원으로, 지난해 수준을 훌쩍 넘었다. 전체 앱마켓 매출의 78.5%에 달하는 규모다.

같은 기간 국내 토종 앱마켓 원스토어 매출은 1606억원으로, 전체 앱마켓 매출액의 6.1%를 차지했다. 애플 앱스토어의 매출은 4054억원이었다.

박 의원은 “국내 앱마켓 시장에서 80% 점유율을 가진 구글이 독점적 지배력을 남용해 인앱 결제와 30% 수수료를 강행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정부가 구글의 결제 정책 변경에 위법성이 확인될 경우 즉각 대응에 나서는 등 관련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의원(오른쪽)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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