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경제의 해결사 로봇이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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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기자
입력 2020-10-1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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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표원 2023년까지 배송·돌봄·안내 등의 로봇 국제표준 8종 추진

코로나19의 유행으로 비대면 경제의 영역이 커지면서 로봇의 중요도도 높아졌다. 정부도 이에 발맞춰 로봇산업과 연구에 관한 다양한 표준 정책을 마련 중이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에 따르면 12일 밀레니엄 힐튼 호텔에서 '비대면 경제 로봇 기술과 표준 국제포럼'을 개최한다. 이 포럼에는 5개국(영국, 프랑스, 독일, 스페인, 중국)의 국제표준 전문가(온라인)와 국내 산·학·연 로봇 전문가 45명이 참석한다.

포럼은 산업부가 지난달 29일 발표한 비대면 경제 표준화 전략의 후속 조치다. 비대면 경제를 이끌 서비스로봇의 안전 및 성능분야 표준화 논의를 위해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 온라인 연사로 참여한 5개국 전문가는 각국의 서비스로봇 적용사례를 소개하고 서비스로봇 개발·운영 시 표준의 중요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국제표준화 기구인 ISO의 관계자부터 프랑스와 중국의 로봇기업 관계자들이 자사의 서비스로봇의 기능과 특징을 소개했다.

국내에서는 LG전자와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비대면 상황의 시장수요에 민첩하게 대응하는 서비스로봇 기술개발과 표준개발의 사례를 발표했다.

LG전자는 현재 일반 식당에서 운영하는 클로이 셰프로봇, 서빙로봇의 사례를 소개하고, 실내배송로봇의 안전성 평가에 대한 국제표준안을 제안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국제표준(ISO13482)기반 표준인증 인프라 구축 계획과 더불어 실외자율주행로봇 안전성 평가에 대한 표준을 개발해 실외주행로봇의 상용화를 앞당길 수 있다고 언급했다.

국가기술표준원은 이번 포럼에서 논의한 내용을 반영해 2023년까지 이동형 협동로봇(모바일머니퓰레이터), 웨어러블 로봇, 물류 로봇 등 비대면 서비스로봇 구현 기술 분야에서 8종의 국제표준을 제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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