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코로나 여파에 3Q도 실적 부진 전망" [현대차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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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예신 기자
입력 2020-10-10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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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은 10일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며 부진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9만5000원늘 유지했다.

현대차증권은 아모레퍼시픽의 3분기 실적은 연결 기준 매출액 1조976억원, 영업이익 372억원으로 추정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1.7%, 65.6% 감소한 수준이다. 전분기 대비로는 3.9%, 6.2%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혜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의 3분기 실적은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이라며 "내수 면세 채널은 전분기 대비 역성장 폭이 감소할 것으로 보이나 백화점, 방문판매, 전문점 포함 오프라인 채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트래픽 감소 영향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상반기부터 이어진 견조한 디지털 채널 성장세는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정 연구원은 "국내 온라인 채널과 역직구 채널 매출을 포함한 전체 디지털 채널의 매출은 3분기 전년 동기 대비 50% 수준의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며 "디지털 채널의 강한 성장세는 4분기 중국 광군제(11월11일 독신자의 날로 중국 최대 온라인 쇼핑 축제)까지 이어지며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디지털 채널의 성장세에도 불구하고 코로나 19로 단기간 실적 부진은 피할 수 없다고 봤다. 그는 "온라인 채널을 제외한 오프라인 채널은 코로나19 영향권에 놓여있어 단기간의 실적 부진은 피할 수 없다"면서 "그러나 이익 기여도 높은 면세 채널이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하반기 광군제 효과까지 더해지며 전사 실적은 점진적 개선세를 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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