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국감] 산업단지 내 섬유업종 5년전 대비 생산·수출 모두 반토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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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기자
입력 2020-10-07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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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산은 46.2%, 수출은 51.1% 감소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김경만 의원이 산업단지 내 업종별 실적을 분석한 결과, 섬유의복업종이 최근 5년 내 가장 큰 타격을 받았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이 김경만 의원실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섬유의복업종은 2015년 상반기(1,2분기 합계) 대비 생산은 46.2%, 수출은 51.1%나 감소했다. 또한, 고용은 2015년 4분기 대비 17.6% 줄었다. 특히 섬유의복업종은 9개 주요 업종 중에서 생산, 수출, 고용 등 세 지표 모두에서 감소 폭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뒤이어 생산은 기계, 수출은 비금속, 고용은 전기·전자업종이 두 번째로 감소 폭이 큰 것으로 확인됐다.

김경만 의원은 "섬유업종은 생필품과 산업용품의 생산 기반이 되는 곳으로, 코로나19 이후 경기에 민감한 업종 특성상 더 심각한 타격을 받고 있다"라며 정부의 추가 지원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특히 섬유산업은 지난 9월 15일 기간산업안정기금 지원 대상에 포함되었다가 긴급 철회된 사실이 있다.

그는 연말로 예정된 국가산업단지 내 중소기업의 임대료를 절반으로 인하하는 착한 임대료 정책을 연장하는 등 산업통상자원부뿐만 아니라 한국산업단지공단과 같은 유관 부처에서의 추가 지원책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사진 = 아주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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