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양회, 지역 상품권 구입으로 직원복지 확대·경제 활성화 ‘1석2조’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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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희 기자
입력 2020-10-06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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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양회가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쌍용양회는 강원 등 주요 사업장이 위치한 지역에서 발행하는 상품권과 지역화폐, 농수산물 등을 우선 구입해 직원들에게 지급 및 전달했다고 6일 밝혔다.

자사 강원 동해공장 인근 삼화지역의 주민협의회와 지역발전을 위한 상생협의체를 발족, 운영하는 과정에서 경기 활성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적극 수용한 결과다.

이에 쌍용양회는 상품권 발행을 위한 재원과 발권을 지원했고, 지난 추석에는 삼화동 지역의 모든 가구를 대상으로 3만원 상당의 ‘삼화사랑상품권’을 전달했다.

또한 쌍용양회는 생산 현장의 무재해 달성 포상금을 지역화폐로 충전된 카드를 지급, 지역 내에서 사용토록 하고 있다.

생산공장이 위치한 다른 지역에서도 지역 경제 활성화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강원 영월의 상권 활성화 프로그램인 ‘해피 투게더(Happy Together) 영월’이 대표적인 예다.

쌍용양회는 이 지역 화폐로 사용되는 ‘영월별빛고운카드’를 공장 및 협력회사 임직원들의 발급을 도와주고 있다. 뿐만 아니라 각종 지원금을 해당 카드에 적립해 지역축제는 물론 문화체육시설, 지역 시장 등에서 사용을 적극 장려해오고 있다.

이 밖에도 쌍용양회는 지역사회 내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마스크 등의 구호물품을 지역주민들에게 정기적으로 지급하고 있다. 임직원들과 퇴직자 모임인 쌍용 동우회 회원들과 함께 방역활동에 나서는 등 모두가 안전하고 안심하는 지역사회 만들기에도 적극 동참하고 있다.

쌍용양회 관계자는 “향토기업으로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고자 경기 활성화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방안을 고민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상생 및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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