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국정감사] SBS, 지난 5년간 공익광고 가장 적게 틀어... 대부분 'C 시간대' 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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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일용 기자
입력 2020-10-02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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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BS, 지상파 공익광고 방영 횟수 5년 연속 꼴찌

  • JTBC는 공익광고 횟수 가장 적지만 황금시간대 비율 가장 높아

SBS가 지상파 방송 중 공공의 이익을 목적으로 하는 '공익광고'를 지난 5년간 가장 적게 방영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한준호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지상파 3사 및 종편 4사의 공익광고 방영 현황을 공개했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KOBACO)의 제출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6년부터 올해 8월까지 공익방송 방영 횟수가 가장 적었던 곳은 SBS(3821회)였다.

특히 SBS는 시청률이 가장 높은 SA등급 시간대에도 공익광고를 가장 적게 내보냈고, 약 80%의 공익광고도 시청률이 가장 낮은 C등급 시간대에 배치한 것으로 밝혀졌다.

방송사는 시청률에 따라 방송시간을 SA등급, A등급, B등급, C등급으로 나누어 관리하는데, SA등급의 경우 시청률이 가장 높은 평일 20시부터 24시, 토요일 19시부터 23시 30분, 일요일 18시부터 23시 30분이다. C등급은 평일 12시부터 18시, 24시 30분부터 07시 등으로 기청률이 가장 낮은 시간대다.

종편 4사의 경우 JTBC는 최근 3년간 공익광고의 횟수가 적었지만, SA등급 시간대 비율은 약 20%대로 가장 높았다.

한준호 의원은 "공익광고는 국민의 삶을 윤택하게 만들면서, 방송사의 공공성을 확보하는 효과가 있다. 방송사가 공적 책무를 다하기 위한 전향적인 태도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사진=한준호 의원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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