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정부 “추석 기간 이동 자제” 거듭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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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종호 기자
입력 2020-09-29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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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휴게소 등에서 간식 준비해 머무는 시간 최소화"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부본부장(국립보건연구원장)이 18일 오후 충북 청주시 질병관리본부에서 코로나19 국내 발생현황 및 확진환자 중간조사 결과 등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정부가 연휴 기간을 거치며 코로나19가 재확산 사례를 지목하며 이번 추석 기간 이동 자제를 거듭 강조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27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나와 가족의 건강을 위해서 이번 명절은 집에서 쉬면서 보내달라”고 당부했다.

권 부본부장은 “이번 추석 연휴 기간은 가급적 집에서 보내시고, 긴급하지 않은 외출이나 여행은 자제해 달라”며 “특별히 코로나19의 고위험군에 해당하는 어르신들에 대해서 직접적인 방문을 자제해 주시고, 영상통화 등을 활용해서 마음을 전해달라”고 전했다.

이어 “부득이하게 방문하실 경우에는 이동하는 교통수단이나 각종 실내 장소별로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길 바란다”면서 “이동하실 때는 가급적 개인차량을 이용해 주시기 바란다. 대중교통 수단에 대해서도 온라인 예배나 모바일 체크인 서비스를 활용해 달라”고 강조했다.

휴게소 이용시에도 방역 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그는 “휴게소 등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공간에 최소한으로 머무르기 위해서 필요한 간식 등은 미리 준비해 주시면 좋게다”면서 “고향, 또 친지를 방문해서는 특별히 나이 많으신 어르신 등을 만나실 때는 마스크 착용, 손 씻기 등 개인방역수칙을 더욱 철저히 지켜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정부는 이번 추석 연휴기간에 선별진료를 계속 운영해 적시에 코로나19 진단검사에 차질이 없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권 부본부장은 “추석 연휴기간에 응급의료 포털이나 또 보건복지부, 지자체 등의 홈페이지 또는 119 등의 번호를 통해서 응급의료기관 등의 운영 상황을 알려드리고 운영 여부를 꼭 확인하신 후에 방문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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