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선물] '피의 9월' 끝? vs 美대선 하락장 시작?...반등세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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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현 기자
입력 2020-09-28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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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월 중 분위기 바뀔 것"...나스닥 주간 상승 전환에 주말간 상승세 유지

  • 29일 대선 토론회 후 시장 요동칠 수도... S&P500지수, 3107대가 최저점

28일 오전 뉴욕증시 선물시장은 쾌조세를 유지하고 있다. 전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시장이 3주간 이어진 하락세를 끊어내자, 시장은 9월 조정 장세의 끝을 기대하고 있다. 다만, 11월3일 미국 대선을 앞두고 높은 변동성 장세가 계속될 것이라는 지적도 있다.
 

28일 오전 다우 선물지수 추이.[자료=시황페이지]


우리 시간 28일 오전 9시15분 현재 다우 선물지수는 0.21%(56P) 오른 2만7099를 나타내고 있다. 같은 시간 S&P500 선물지수는 0.16%(5.13P) 상승한 3292.3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선물지수는 0.05%(6.12P) 높아진 1만1142.62에 거래 중이다.

선물시장의 오름세는 지난 25일 정규장 개장을 앞두고 시작해 주말까지 이어졌다. 다우 선물지수의 경우 25일 오후 7시45분경 2만6500 선 아래까지 주저 앉은 이후 반등해 현재까지 플러스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전주(21~25일) 정규장에서 나스닥지수가 1.11% 상승하며 3주에서 내림세를 끊어내자,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커지는 상태다. 다만, 다우와 S&P500지수는 작년 8월 이후 가장 긴 하락장인 4주 연속 내림세다.

돈 타운스윅 코닝 주식 전략 이사는 CNBC에서 "현재는 전형적으로 약세를 보이는 9월 장세를 벗어나진 못했지만, 내부적으로 뉴욕증시의 수익성이 대형 기술주에서 다른 부문들까지 확대해가는 과정"이라면서 "10월 중 시장 분위기가 바뀔 수 있다"고 전망했다. 아울러 그는 "현재 정세와 관련한 많은 불확실성은 결국 추가 부양책에 연결해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반면, 마이클 슈마허 웰스파고 전략 책임자는 "오는 29일 예정한 대선 토론회가 시장을 움직일 가능성이 크다"면서 11월 대선을 앞두고 뉴욕증시가 강한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시장은 토론 승자가 누가 될 것이냐에 따라 채권 시장 수익률을 다르게 설정하고 있다"면서 "트럼프가 이길 경우 10년 만기물 채권 금리는 75~80bp(1bp=0.01%포인트)까지 오르고 0.7% 범위로, 바이든이 이길 경우 40% 감소하며 금리가 0.6%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CNBC는 전문가들의 분석에 따르면, 향후 S&P500지수는 25일 종가인 3298.46의 200일 이동 평균선인 3107에서 아래까지 더 떨어질 수 있다고 전했다. S&P500지수가 3107 선에서 저점을 찍은 후 저가 매수세가 유입할 수 있다는것이다.
 

29일(현지시간) 예정한 2020년 미국 대선 후보 토론회 포스터.[그래픽=유튜브/C-스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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