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법원, "틱톡 다운로드 금지, 잠정 중단"...제동 걸린 트럼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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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라 기자
입력 2020-09-28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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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워싱턴DC 연방법원이 자국 내에서 중국 소셜미디어 앱인 '틱톡'의 다운로드를 금지하는 행정명령의 효력을 잠정 중단하라고 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내린 '미국 내에서 틱톡 다운로드 금지'하는 행정명령에 제동을 건 것이다.
 

[사진=AP·연합뉴스]


27일(현지시간) 로이터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워싱턴DC 법원은 앞서 틱톡 모기업 바이트댄스가 낸 '틱톡 다운로드 금지 중단'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였다. 앞서 칼 니콜스 워싱턴DC 법원 판사는 "이번 행정명령은 원고들이 이에 대해 들을 기회가 거의 없는 일방적 결정이었다"며 틱톡의 손을 들어주는 모습을 보였다.

앞서 미국 상무부는 틱톡이 수집하는 사용자의 네트워크와 위치, 인터넷 검색 정보 데이터 등이 중국 공산당에 넘겨질 가능성을 언급하며 미국 내 앱스토어에서 틱톡 다운로드를 전면 금지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을 발동한 바 있다.

이날 법원의 명령이 내려지지 않았더라면 틱톡은 이날 오후 11시 59분부터 애플과 구글 앱스토어에서 삭제될 예정이었다. 앱스토어에서 해당 앱이 사라지면 신규 다운로드는 물론 기존 사용자들도 업데이트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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