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여야 공동결의안, 5000만 국민의 분노와 대응의지 확실히 보여줘야”

황재희 기자입력 : 2020-09-25 15:57
야만행위에 대한 분노, 북한 도발에 확고한 대응 알려야

최형두 국민의힘 원내대변인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이 오는 28일 예정된 '국회대북규탄 여야공동결의문'을 통해 5000만 국민의 분노와 대응의 의지를 확실히 보여줘야 한다고 밝혔다.

최형두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25일 논평을 통해 “지난 6월 북한이 국제법과 남북합의를 어기고 개성공단 연락사무소를 폭파했을 때부터 여야가 대한민국 국민의 단호한 의지를 보여줬어야 했다”며 “우리 국민의 혈세 수백억원으로 지은 건물을 잿더미로 만들고 대한민국 지도자에게 온갖 모욕과 조롱을 다할 때 정부여당이 침묵한 대가가 바로 천인공노할 북한의 야만행위로 돌아왔다”고 말했다.

또 “이는 도저히 동족으로서, 더욱이 최선을 다해 북한과 협력하려는 대한민국과 국민에게 저지를 수 없는 악행”이라며 “국회대북규탄 여야공동결의문은 북한의 야만행위에 대한 분노, 북한의 도발에 대해서 확고하게 대응하겠다는 국민의 목소리를 담아야 한다. 북한 당국이 책임 있는 답변과 조치를 취하지 않을 경우 대한민국과 국제사회의 단호한 응징이 따를 것임을 엄중히 경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최 원내대변인은 문재인 대통령이 국군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이번 사건에 대해 한 마디도 언급하지 않은 것에 대해 지적했다.

그는 “개성공단 연락사무소 폭파 때 금강산관광 재개를 외치더니 (지금은)물불을 못 가리고 ‘종전 선언’ 얘기가 정부 여당에서 이어지고 있다”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 유린당했는데 도대체 누가 종전을 선언한다는 말이냐, 개전책임도 북한이었고 종전과 평화체제를 막아온 것도 북한이었다. 이런 인식이니 북한에게 대한민국 대통령이 조롱당하고 국민이 모욕당하는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이번 사안의 근본책임은 북한에 있지만 북한이 최악의 만행을 저지를 때까지 저지하지 못한 군과 정부의 책임 또한 가볍지 않다”며 “28일 본회의 긴급현안질의에서 여야의원들은 청와대와 정부를 상대로 북한이 우리 국민을 야만적으로 살해하기까지 긴 시간동안 우리군과 정부가 무엇을 했는지 철저히 소명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그동안 우리는 손바닥을 펴고 두 팔을 벌려 북한과 협력하려고 했지만 돌아온 것은 무력도발, 핵미사일 위협, 대한민국 국민에 대한 야만적인 살해행위였다”며 “진정한 평화와 협력은 북한이 다시 국제법과 남북합의를 이행하겠다는 약속, 위반행위에 대한 책임인정에서부터 시작한다는 것을 북한이 깨닫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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