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중소IT기업 해외고객 1차 요청 대신 접수…"시차·언어 문제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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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민철 기자
입력 2020-09-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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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개 거점지역서 유지보수·기술지원 등 1차 접수해 기업에 전달

시차·언어 문제로 해외고객 문의에 즉시 대응이 어려운 중소 정보통신(ICT)·소프트웨어(SW) 기업을 위해 정부가 지역별 통합 해외 콜센터 운영에 나선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함께 중소 ICT·SW 기업 통합 해외 콜센터 운영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통합 해외 콜센터는 해외에 진출한 국내 중소기업 현지 고객사의 유지보수·기술지원 등 요청을 1차적으로 접수해 국내기업에 전달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NIPA, KOTRA가 운영하는 해외 정보기술지원센터 등 8개 해외 거점을 통해 제공된다.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NIPA가 싱가포르·베트남·인도, KOTRA가 미국·중국·일본·아랍에미리트연합(UAE)·멕시코 지역의 서비스 신청 기업을 모집 중이다. 서비스를 원하는 기업들은 다음달 23일까지 지역별 담당 기관에 서비스 신청을 문의·접수하면 된다.

신청기업 모집 안내에 따르면 이 통합 해외 콜센터가 제공하게 될 서비스의 정식 명칭은 '중소 ICT·SW 기업 해외 통합 CS 지원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국내 기업의 해외 판매 제품·서비스 관련 고객사 요청을 현지 거점의 근무시간에 한해 지원한다.

송경희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해외에 진출한 국내 ICT·SW기업은 시차·언어 등으로 현지 고객사 응대에 어려움이 많았는데 이 어려움이 통합 콜센터를 통해 어느정도 해소될 것"이라며 "향후 기업 지원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과기정통부는 시차·언어 문제 등으로 현지 고객 문의 대응이 지연된다는 해외진출 기업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통합 해외콜센터 운영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는 올해 6월 국무총리 SW수출기업 현장 방문 후속조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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