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P 온 네이버' 나온다…SAP코리아, 네이버클라우드 올라타 공공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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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민철 기자
입력 2020-09-25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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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BP와 업무협약…'SAP 온 네이버클라우드' 내놓기로

  • 정부·공공부문에 클라우드 ERP·빅데이터플랫폼 제공

  • 민간클라우드 전환 지원…디지털뉴딜 기반 사업확장

네이버 클라우드에서 소프트웨어 기업 SAP의 빅데이터 플랫폼이 제공된다. SAP코리아와 네이버비즈니스플랫폼(NBP)은 이를 통해 스마트워크와 빅데이터 기술을 도입해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을 추진하는 공공클라우드 수요 공략에 나선다.

SAP코리아는 지난 24일 네이버비즈니스플랫폼(NBP)과 공공클라우드 협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력과 정부의 디지털뉴딜 정책을 기반으로 사업영역 확장에 나선다.

이 협약은 정부·공공기관에 양사 클라우드 기반 전사적자원관리(ERP)와 빅데이터플랫폼 서비 제공을 위한 상호협력 관계 구축 취지로 마련됐다. 양사는 업무제휴를 통해 공공부문 데이터중심 혁신 문화 확산과 지능형 정부 구축에 기여할 예정이다.
 

이성열 SAP코리아 대표. [사진=SAP코리아 제공]


협약에 따라 양사는 NBP의 네이버클라우드플랫폼(NCP)에 SAP S/4HANA 및 HANA 플랫폼을 구동할 수 있는 기술 지원 및 인증을 취득한다. 'SAP S/4HANA & HANA Bigdata on NCP' 통합 플랫폼을 중심으로 정부·공공 기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지원한다. SAP ERP 기반 스마트 워크플레이스와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정부·공공기관의 디지털 경쟁력 강화를 돕는다.

또 양사는 공공부문 민간클라우드 전환 확대, 개방형 전자정부 클라우드플랫폼 구축을 위한 고객경험 파일럿프로젝트 등 기술·성능 검증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한다. 온·오프라인 공동 민·관·학 네트워크 활동과 영업·마케팅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박원기 NBP 대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클라우드 업체와 전 세계 25개 업종의 기업 및 공공 고객의 선택을 받은 ERP 업체가 협력한다"며 "클라우드 기반의 디지털 정부를 실현하는 과정 속에서 양사가 민간 클라우드 기반의 솔루션 확대를 위해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성열 SAP코리아 대표는 "SAP는 데이터 분석과 활용에 축적된 경험과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NBP와 함께 정부 및 공공 기관이 쉽고 빠르게 민간 클라우드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디지털 정부 구축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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