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총리 추석 특별방역대책 "비수도권 유흥시설 최소 1주간 집합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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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승일 기자
입력 2020-09-25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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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8일부터 2주간 추석 특별방역기간...25일 대책 발표

  • 피격 공무원 "북한 만행 강력히 규탄, 책임 있는 답변과 조치 촉구"

정세균 국무총리는 25일 "(추석 연휴 기간) 식당, 놀이공원, 영화관 등의 방역수칙을 한층 강화하고, 비수도권의 경우 유흥시설 등에 대해 최소 1주간 집합금지 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다음 주부터 시작되는 추석연휴 특별방역기간에 적용될 방역대책을 논의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정 총리는 "수도권의 경우 집에 머무는 국민이 많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식당, 놀이공원, 영화관 등 방역수칙을 강화한다"며 "수도권 밖에서는 고향 찾는 분과 여행에 나서는 분들이 방문할 것으로 보이는 유흥시설 등에 대해 최소 1주일간 집합금지 조치를 시행한다"고 했다.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에 대비 추석 연휴기간인 오는 28일부터 2주간을 특별방역기간으로 정했다. 이날 중대본 회의 후 특별방역대책의 구체적인 내용을 발표한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어 정 총리는 "지난 월요일 연평도 인근에서 실종된 우리 공무원이 북한군 총격에 의해 사망하고 시신이 불태워지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그는 "먼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에 심심한 위로 말씀을 드린다"며 "무장도 하지 않은 우리 국민에 대한 만행을 강력히 규탄하며 북한 당국의 책임 있는 답변과 조치를 촉구한다"고 했다.

정 총리는 "국민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보다 더 소중한 가치는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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