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 빚투 논란 '마이크로닷' 신보 '책임감'들고 2년여만의 복귀(전문)

장윤정 기자입력 : 2020-09-24 18:18
부모의 빚투 논란으로 활동을 중단했던 래퍼 마이크로닷이 2년여만에 신곡을 내고 돌아왔다. 형 산체스가 동생의 컴백을 응원하고 나섰다. 하지만 아직 대중들은 그의 복귀에 대해 물음표를 던지고 있다. 2년 여의 자숙기간이 충분했는지 지켜볼 일이다. 

[사진=연합뉴스]

마이크로닷은 24일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PRAYER' 9월 25일 정오 공개되는 앨범입니다"라는 글을 게재하며 새 앨범을 발표한다는 컴백 소식을 알렸다. 
 
그는 "이 앨범에는 제게 주어졌던 지난 2년 이라는 시간 동안, 여러분들에게 전하고 싶었던 이야기들을 담았다"라며 "특히, ‘책임감(Responsibilities)’이라는 곡을 가장 먼저 들려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조심스럽고 한편으론 고민과 걱정이 많았던 작업 과정이었지만, 용기를 냈다"라고 전하며 "부디 그간의 제 고민과 생각들을 담은 진심이 여러분에게 잘 다가가기를 소망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자신의 트위터에도 "I hope my sincere message from my heart truly gets across to you. Tomorrow 12pm KST. Music video(with subtitles will be open 2hours before release"라는 글을 적으며 자신의 진심이 노래에 담길 것을 예고했다.
 
산체스 역시 자신의 SNS에 마이크로닷의 앨범 커버와 함께 '마닷 새 앨범 내일 발매 예정'이란 글을 올리며 동생의 컴백을 응원했다.
 
앞서 마이크로닷의 부모는 1990년대 충북 제천 거주 당시 친인척 및 지인 등 14명에게 약 4억원 상당의 돈을 빌리고 갚지 않고 1998년 뉴질랜드로 달아났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당시 피해자들은 고소했지만 마이크로닷 일가족이 뉴질랜드로 도피하면서 해당 사건은 '피의자 소재 불명'을 이유로 기소 중지됐다.

2018년께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하던 마이크로닷은 해당 논란이 불거지자 "사실무근이다. 법적 대응하겠다"고 했으나 얼마 뒤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그러다 지난 5월 1일 청주지법에 따르면 사기 혐의로 기소된 마이크로닷 부모가 상고포기서를 제출하고, 검찰의 상고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원심의 형이 확정됐다. 이들 부모는 각각 징역 3년, 1년을 선고받았다.
 
 
마이크로닷·산체스 형제는 부모가 실형을 선고받자 SNS에 사과문을 올렸다. 이 같은 사건이 알려진 지 1년 반만이었다. 연예계 빚투의 경우 부모의 잘못과 논란으로 인해 자식들이 활동을 중단하는 것에는 대중의 의견이 갈렸지만, 마이크로닷은 초반 강경하게 '사실무근'이란 입장을 편 게 발뺌으로 보여져 대중들의 질타를 받았다. 
 
다음은 마이크로닷 인스타그램 게시물 전문.

'PRAYER' 9월 25일 12PM 공개되는 앨범입니다.

'PRAYER', 이 앨범에는 제게 주어졌던 지난 2년이라는 시간 동안, 여러분들에게 전하고 싶었던 이야기들을 담았습니다.

특히, '책임감(Responsibilities)'이라는 곡을 가장 먼저 들려드리고 싶습니다. 조심스럽고 한편으론 고민과 걱정이 많았던 작업 과정이었지만, 용기를 내었습니다. 부디 그간의 제 고민과 생각들을 담은 진심이 여러분에게 잘 다가가기를 소망합니다.

다음은 트위터 게시물 전문.

그간의 제 고민과 생각들을 담은 진심이 여러분에게 잘 다가가기를 소망합니다. 내일 정오(한국시간). 뮤직비디오는 발매 2시간 전 자막과 함께 공개.(I hope my sincere message from my heart truly gets across to you. Tomorrow 12pm KST. Music video(with subtitles will be open 2hours before relea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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