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안전한 전기 사용법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박성준 기자
입력 2020-09-24 11:01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콘센트·멀티탭 등 용량에 맞게 사용해야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이 다가오면서 각 지자체와 소방서 그리고 전기안전공사 등이 전기안전 관련 수칙을 안내 중이다. 올해는 코로나19의 여파로 과거보다 이동이 적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그렇더라도 전기안전사고에는 예외가 없다. 전기는 자칫 방심하면 감전, 화재 등 위험한 재해로 변하기도 한다. 이 때문에 불의의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선 전기의 안전한 사용법을 항상 숙지해야 한다.

우선 전기는 전열기에 하나씩만 사용하는 게 좋다. 명절 음식을 준비하면서 한 번에 많은 전열기를 사용하면 과부하로 불이 날 우려가 있다. 또한 멀티탭도 정해진 사용 용량에 맞게 사용하기를 추천한다.

요리를 하다 보면 손에 물기가 묻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젖은 손으로 전자기기를 만지면 안 된다. 항상 손에 물기가 없는 상태에서 전기 기구 사용을 해야 한다. 또한, 감전이나 전기화재를 예방하려면 매월 한차례 이상 누전차단기의 정상 작동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명절 때 장기간 집을 비우거나 외출을 할 경우, 반드시 전원을 뽑거나 제거해야 한다. 전문가들은 이때 냉장고를 제외한 전기제품 전원은 차단할 것을 추천한다.

마지막으로 조리용 전기제품의 안전관리는 더 철저해야 한다. 명절이 되면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았던 전기제품을 꺼내게 된다. 이때 조리용 전기제품의 전선 피복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추가로 아이들의 관리도 필요하다. 많은 가족이 모이면 아이들의 활동이나 상태를 모두 파악하기 힘들다. 아이들이 전기 안전사고의 가능성을 높이는 장난을 치는 등 돌발상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항상 주의가 요구된다.

한편 한국전기안전공사는 추석이 다가옴에 따라 이달 7일부터 29일까지 전국 전통시장 4000여 개소를 포함해 병원과 백화점, 숙박시설, 노래연습장 등 여러 사람이 이용하는 시설 1만2000여 곳에 대한 집중 안전점검을 실시 중이다.

정부나 지방자치단체의 요청이 있으면, 특정 취약시설에 대한 합동 안전점검을 펼칠 계획이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