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 소식] 세종시민이 주축이된 참여형 리빙랩 성황리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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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완 기자
입력 2020-09-23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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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성표 위원장 "물재이용의 가치, 향후 현실에 적용하고자 심층적으로 접근"

세종시민주권회의 물재이용 소위원회(위원장 김성표, 고려대학교 환경시스템공학과 교수)가 지난 21일 '시민과 함께하는 슬기로운 빗물생활-빗물 이용을 위한 시민참여형 비대면 리빙랩'을 성황리에 개최해 종료했다.

특히, 관이 아닌 민간이 주체가 돼 추진됐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민이 주체가 결과로 귀결시켰다는 평가다.

비대면 리빙랩은 시민주권회의 환경녹지분과(위원장 유병로) 위원들로 구성된 물재이용 소위원회와 올해 상반기 빗물저장시설 우수관리 아파트로 선정된 가락마을 19단지 입주민들이 참여했다.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제기된 의견은 상하수도과가 추진하는 세종시 물재이용 관리계획 수립에 반영 될 예정이다.

이날 진행된 비대면 빗물 리빙랩 프로젝트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비대면으로 전환해 진행됐고, 모든 과정을 자체 동영상 제작으로 제공됐다.
 

[사진=세종시 제공]


김성표 위원장은 "기후변화가 초래하는 사회현상의 불확실성은 물분야에서도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는 가운데 본 실행과제를 통해 생활에 밀접한 빗물에 대한 다양한 관점을 세종시민과 함께 서로 배우고 생각을 공유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됐다."며, "앞으로 물재이용 소위원회는 물재이용의 가치를 시민과 함께 현실에 적용하고자 보다 심층적으로 연구하고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종수 박사(LH공사 토지주택연구원)가 '도시와 빗물, 그 어색한 동거'라는 주제로 강연과 기초교육으로는 유병로 환경녹지분과 위원장(한밭대 환경공학과 교수)이 '환경 정책 및의제에 대한 시민참여 방안'에 대하여 강연했다.

강형빈 위원은 "시민주권회의에 참여하는 수자원 분야 전문가 그룹과 시민주권을 실현하고자 하는 시민이 함께 수자원 문제를 연구하며 해결방안을 도출시켜 지역 환경문제에 대한 혁신적인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세종시의 적극적인 행정지원과 정책반영을 이끌어 시민주권회의의 보다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해 시민참여형 실행과제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했다."고 자평했다.

가락마을19단지 강정은 입주자 대표회의 회장은 "환경을 보호하면서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친환경적인 측면이 일석이조의 결과로 귀결됐다."며 "리빙랩을 통해 입주민들에게 정보와 교육을 제공하고 공유 할 수 있어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빗물을 이용한 즐거운 활동들을 지속적으로 연계하고, 아파트 공동체가 참여 할 수 있는 환경 프로젝트에도 적극적으로 동참 할 계획"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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