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신교단 직원, 첫 온라인 총회 치른 후 숨져..."과로사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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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은 기자
입력 2020-09-22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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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교단의 온라인 정기총회를 준비하던 교단 직원 50대 A씨가 22일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이날 정오께 서울 종로구 한 호텔 객실에서 호텔 직원에 의해 발견됐다. 교단 측은 A씨가 이날 출근하지 않자 그의 휴대전화로 연락을 했고 경찰을 통해 사망 소식을 접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전날 서울 영등포구 도림교회에서 열린 교단 사상 첫 온라인 정기총회에서 전산 업무를 총괄했다. 저녁 온라인 총회가 끝나고 다음날 업무를 준비하기 위해 교단 총회 사무실 근처 호텔에 투숙했다.

교단 관계자는 "경찰 조사에서는 자살이나 타살 관련이 없는 것으로 파악돼 과로사한 것은 아닌가 추측하고 있다"며 "교단에서는 순직자 예우와 함께 산재 절차를 밟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제105차 정기총회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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