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AI로 기업 이메일 보안위협 차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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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현아 기자
입력 2020-09-22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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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T-지란지교시큐리티-시큐레터, ‘KT 지능형 위협메일 분석 솔루션’ 출시

  • 이메일로 들어오는 피싱과 바이러스 등 신규 위협 실시간 모니터링

  • KT AI기술로 연간 2억 건 이상의 이메일 데이터 학습...위협정보 원천 차단

[사진=KT 제공]

최근 기업 대상 사이버 공격은 해킹과 같은 직접적인 공격 외에도 소속 직원의 이메일을 통해 악성코드를 전파해 기업보안을 취약하게 만드는 방식으로 점차 진화하고 있다. 이러한 위협을 예방하기 위해 KT가 국내 중소기업들과 손잡고 인공지능(AI) 이메일 보안 상품을 출시한다.

KT는 지란지교시큐리티, 시큐레터와 함께 이메일을 통해 기업으로 유입되는 악성코드 감염과 피싱(Phishing) 등을 예방할 수 있는 AI 보안 상품인 'KT 지능형 위협메일 분석 솔루션'을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KT 지능형 위협메일 분석 솔루션은 KT의 AI 메일 분석 시스템과 지란지교시큐리티의 스팸필터 기능, 시큐레터의 위협문서 탐지 기능을 통합 제공한다.

KT AI 메일 분석 시스템은 KT의 AI 분석 플랫폼이 연간 2억건 이상의 이메일 데이터를 학습해 새로운 형태의 위협을 발견한다. 분석 결과는 위협정보 AI 모델링을 통해 정의된 후 위협 차단에 활용된다.

지란지교시큐리티의 스팸필터 기능을 활용하면 스팸이나 바이러스, 피싱 사기 관련 메일을 기업의 직원들이 열어보기 전에 차단할 수 있다. 또 CDR(Content Disarm & Reconstruction: 콘텐츠 악성코드 무해화) 엔진을 통해 기업에서 사용하는 다양한 문서파일을 분석하고, 악성코드가 포함되었을 수 있는 비정상적인 콘텐츠를 자동으로 제거해 알려지지 않은 보안 위협을 원천 차단할 수 있다.

시큐레터가 개발한 위협문서 탐지 기능은 리버스 엔지니어링(Reverse Engineering, 역공학) 기술을 통해 실행파일이 아닌 문서의 악성코드도 빠르게 진단함으로써 기존 APT(Advanced Persistent Threat, 기업 내부 직원 PC를 장악한 뒤 기업정보를 탈취·파괴하는 공격) 보안 솔루션이 방어하지 못하는 사각지대까지 보호한다.

KT 지능형 위협메일 분석 솔루션은 사용자 수에 따라 베이직, 스탠다드, 엔터프라이즈 형으로 제공되며, 기업이 각자의 네트워크 환경과 보안예산에 맞춰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이진우 KT 기업서비스본부장은 "KT 지능형 위협메일 분석 솔루션은 기업정보 보호와 비즈니스 연속성을 높일 수 있는 통합 보안 상품"이라며 "KT의 AI기술로 기업들이 다양한 형태의 보안위협으로부터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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