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추석 명절을 위한 의약품 안전정보] 상비약 ‘해열제·소화제’ 올바른 사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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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종호 기자
입력 2020-09-2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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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식약처가 공개한 의약품 건강한 사용법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추석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친지들을 만나고 고향방문을 자제하는 분위기지만 명절 연휴 집에만 머물다보면 달라진 생활 습관으로 건강에 유의해야 한다. 이 때 과식을 하거나 예기치 못한 두통 등이 찾아오면 소화제, 해열제 등의 상비약을 찾게 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명절이면 의약품 등의 안전한 사용법을 안내하고 있다. 오늘은 식약처가 제공하는 의약품의 올바른 구매요령, 사용방법 등을 기반으로 안전정보를 알아본다.

추석 연휴 동안 기름진 음식을 많이 먹다보면 소화불량을 호소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 때 올바른 소화제 복용법을 알아야 한다. 식약처에 따르면 소화제는 위장관내 음식을 분해하는 ‘효소제’와 위장관의 운동을 촉진시키는 ‘위장관 운동 개선제’로 나뉜다.

‘효소제’는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등 음식물 소화를 촉진하는데 사용하는 의약품으로 판크레아제, 비오디아스타제 등이 주성분이며 사람에 따라 알레르기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위장관 운동 개선제’는 의사 처방에 따라 사용되는 전문의약품으로 위장관 기능이 떨어져 복부 팽만감, 복통, 식욕부진 등의 증상에 사용할 수 있으며 일정기간 복용해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는 경우 장기간 복용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설사 또는 묽은 변 등의 증상이 있을 때 복용 할 수 있는 설사약에는 ‘장운동 억제제’, ‘수렴·흡착제’ 등이 있다.

‘장운동 억제제’는 장의 연동운동을 감소시켜 설사를 멈추게 합니다. 설사와 함께 발열, 혈변, 심한 복통 등이 나타나면 감염성 설사가 의심되므로 이약을 복용하지 말고 의사의 진료를 받아야한다.

‘수렴·흡착제’는 장내 독성물질이나 세균 등을 장 밖으로 빠르게 배출시켜 설사를 멈추게 합니다. 이 약은 공복에 복용하며, 다른 약과 함께 복용할 경우 간격을 두고 복용하는 것이 좋다.

설사약은 제품마다 복용 연령 및 투여 간격 등이 다르기 때문 복용 전에 제품의 용법·용량 및 주의사항을 확인하고 복용해야 한다.

또 큰 일교차와 쌀쌀한 날씨 등으로 감기에 걸리는 경우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수분과 영양을 충분하게 섭취해 회복력을 높여야 한다.

감기증상 완화를 위해 약을 복용하는 경우 졸릴 수 있으므로 자동차 운전은 하지 않아야 하며 아세트아미노펜이 함유된 감기약은 간 손상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명절기간 동안 과음한 경우에는 복용을 피하는 것이 좋다.

어린이는 약물이 몸에 미치는 영향이 어른과는 다르므로 의약품 상세정보를 읽어보고 어린이의 나이, 체중 등에 맞는 정확한 용법‧용량을 확인해 복용시켜야 합니다.

특히, 24개월 이하 영‧유아는 반드시 의사 진료에 따라 감기약을 복용해야 하며 부득이 하게 감기약을 복용시킨 경우에는 보호자가 주의 깊게 살펴야 한다고 식약처는 전했다.

아울러 추석 연휴 가족 간에 명절음식 준비 등으로 근육통이 발생하면 사용할 수 있는 파스는 ‘쿨파스와 ’핫파스‘가 있다.

식약처에 따르면 만약 관절을 삐어서 부기가 올라오는 경우라면 ‘멘톨’이 함유돼 피부를 차갑게해 통증을 완화하는 쿨파스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또 부기가 빠진 후에도 통증이 계속되면 ’고추엑스성분‘이 있어 통증부위를 따뜻하게 해주고 혈액순환을 도와주는 핫파스로 따뜻하게 해주는 것이 효과가 있다.

파스는 같은 부위에 계속 붙이면 안 되고 가려움증, 발진 등이 생기는 경우에는 사용을 중단해야 한다. 사용한 파스가 피부에서 잘 떨어지지 않으면 1~2분 가량 물에 파스를 불린 후 떼어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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