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아시아, 베트남 전력시장서 잇따라 대형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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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혜경 기자
입력 2020-09-15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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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부 붕따우주 롱손섬에 총 452억원 규모 케이블 납품

LS전선아시아가 베트남 전력 시장에서 대형 수주를 잇따라 따내고 있다. 15일 LS전선아시아는 베트남 자회사인 LS-비나(VINA)가 베트남 남부 붕따우주 롱손섬의 대규모 석유화학 공장 건설 프로젝트에 전력 케이블을 납품한다고 15일 밝혔다. 해당 프로젝트의 총 수주 규모는 4000만 달러(약 475억원)이다.

LS-비나는 이 중 약 30%인 143억원어치 케이블을 EPC(engineering procurement construction) 업체에 지난해부터 공급해왔다. LS전선아시아는 향후 약 65%인 309억원 규모의 물량을 추가로 납품할 계획이다. 총 수주 규모의 95%인 약 452억원에 달하는 케이블을 LS-비나 홀로 납품하는 셈이다.

LS-비나는 앞서도 베트남 응이손 화력발전소 프로젝트에 2차에 걸쳐 총 712억원 규모의 케이블을 수주한 바 있다.

LS전선아시아 관계자는 "LS-비나는 코로나19로 인해 상반기 힘든 시기를 보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 전력부문 수주잔고가 1분기(705억원) 대비 약 70% 증가한 1200억원을 보유해 하반기 실적 턴 어라운드에 지렛대 역할을 할 전망"이라며 "베트남 시장은 현재 전력난에 직면해 대형 발전소와 관련한 프로젝트들이 지속적으로 나올 전망으로,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사진=LS전선아시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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