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점] 김호중 오늘(10)부터 사회복무위원···입영 맞아? "쉴틈없는 행보"

'미스터트롯' 출신 가수 김호중(29)이 사회복무요원으로 오늘(10일)부터 대체복무에 돌입한다. 그러나 김호중은 사회복무요원 복무에 앞서 지난 5일 첫 번째 정규앨범 '우리가(家)'를 발매했고 복무 시작일인 오늘 팬들을 향한 마음을 담은 '살았소' 음원을 발표한다. 이어 오는 29일에는 생애 첫 팬미팅 무비 ‘그대, 고맙소'를 개봉할 예정이다. 김호중의 빈 자리를 느낄 틈 없는 연속된 행보가 놀랍다. 

김호중[유대길 기자, [e-mail]]

◆ 김호중, 서초구청 근무 개시···1년 내 기초군사훈련 예정

김호중은 10일 오전 서울 서초구청에 출근해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를 시작한다. 김호중은 이날 별다른 인사 없이 조용히 출근할 예정이다.

소속사에 따르면 김호중은 이날 서초구청으로 출근한 뒤, 이후 서초구 내 복지기관에서 대체복무를 이어간다. 또한 김호중은 복무 도중 1년 이내에 기초군사훈련을 받을 예정이다.

김호중은 당초 6월 영장이 나왔으나, 입대를 연기하고 병역판정검사 재검을 받았다. 이후 '불안정성대관절' 사유로 4급 판정을 받아 보충역 편입이 확정됐다.

김호중은 사회복무요원 복무에 앞서 지난 5일 첫 번째 정규앨범 '우리가(家)'를 발매했다. 또한 복무 시작일인 10일에는 팬들을 향한 마음을 담은 '살았소' 음원을 발표한다.

이와 함께 김호중은 오는 29일 처음 방송될 SBS 플러스 '파트너'에도 출연한다. 또한 김호중의 생애 첫 팬미팅 무비 ‘그대, 고맙소'는 29일 개봉을 확정했다.

추석 연휴 즈음인 29일 개봉을 확정지은 '그대, 고맙소: 김호중 생애 첫 팬미팅 무비’는 CGV 스크린X 오리지널 작품으로, 지난 8월 개최된 김호중의 팬 미팅 ‘우리家 처음으로’의 현장을 생생하게 담았다.

◆ 앨범 발표에 영화 개봉·방송 출연까지 '빈 자리 無'

스크린X는 지난 2012년 CJ CGV가 세계 최초로 선보인 다면상영특별관으로, 기존의 정면 스크린과 더불어 좌우 벽면으로 270도까지 확장된 3면을 스크린으로 활용한다.

김호중이 지난 8월 ‘우리家 처음으로’에서 선보였던 7곡 외에 미공개 무대 2곡과 9월 10일 공개 예정인 팬 송 ‘살았소’가 담겨 있으며, 첫 정규앨범 ‘우리家’ 중의 1곡도 포함됐다. 팬 미팅 현장의 비하인드 스토리와 미공개 무대는 오직 CGV에서만 볼 수 있다.

김호중은 종합편성채널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이하 '미스터트롯')에서 최종 4위를 차지하면서 큰 사랑을 받았다. 방송을 통해 영화로 제작됐을 만큼 특별한 그의 인생 스토리까지 재조명받으면서 말 그대로 인생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프로그램 종영 직후부터 김호중에겐 각종 구설수와 논란이 불거졌다. '미스터트롯' TOP7에서 나와 소속사 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와 계약하며 독자행동을 펼치며 전 매니저와 갈등이 불거졌다. 전 매니저의 정산금 미지급 논란, 군 입대 연기 과정에서 특혜 의혹, 전 여자친구를 폭행 의혹, 불법도박, 모친의 팬들에게 굿 권유 및 미스터트롯 타 출연자들 욕설 논란 등 다양한 의혹의 중심에 서 있다. 

의혹을 뒤로 한 채 군복무를 선택했던 김호중 그러나 열일 행보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