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아이콘루프-이니텍, DID 기반 차세대 사설인증 사업 '맞손'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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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훈·차현아 기자
입력 2020-09-08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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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아이콘루프-이니텍, DID 기반 차세대 사설인증 사업 '맞손'

국내 블록체인 기업 아이콘루프(ICONLOOP)가 금융 보안 전문 기업 이니텍(INITECH)과 DID(탈중앙화신원증명) 기반 차세대 사설인증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정보 보안 시장에서 인증·암호화 영역에 특화된 이니텍의 기술 경쟁력과 아이콘루프가 보유하고 있는 블록체인 기반 DID 기술 역량을 연계한다. 공인인증서를 대체할 새로운 사설인증 시스템을 개발하고 다양한 사업 기회를 창출하는데 함께 협력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공인인증서가 시장을 독점함에 따라 기술과 서비스 혁신이 저해돼 왔다. 이에 따라 전자서명법 전부개정안이 통과된 이후, 자기주권신원 및 이용자 편의가 강조된 DID 기술이 차세대 신원인증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아이콘루프와 이니텍은 기존 공인인증 시스템의 인프라는 최대한 유지하면서도, DID 기술을 통해 이용자가 자신의 개인정보를 스스로 관리 및 통제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보안성을 확보하고 편리하게 인증할 수 있는 차세대 사설인증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경기도-경과원, 온라인 블록체인 해커톤 대회 참가팀 모집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이 21일까지 2020 경기도 온라인 블록체인 해커톤 대회 참가팀을 모집한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과원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창업·사회문제 해결·공공사회 혁신 등의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고자 추진됐다. 지난해에 이어 세 번째로 마련됐으며, 코로나 여파로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예비창업자 및 스타트업 재직자, 대학생 등 5인 이하의 팀단위로 구성하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전 산업 분야에 걸쳐 수입 창출이 가능한 비즈니스 아이디어 발굴을 위한 ‘창업모델 분야’와 경기도민의 편의 및 삶의 질 향상 도모를 위한 ‘사회혁신 분야’ 2개 부문으로 구분하여 모집할 계획이다.

오는 21일까지 서류접수를 받으며, 24일 예선심사를 통해 18개팀 선발 후 약 1개월간의 개발과정을 거처 내달 26일 결선이 진행된다.

임문영 경기도 미래성장정책관은 "블록체인은 다양한 산업과 결합하여 새로운 가치창출을 촉진하는 4차 산업혁명을 견인할 대표적 기술"이라며 "경기도 블록체인 산업의 저변확대와 생태계 조성 등 인식제고를 통해 신성장 산업육성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경찰, 암호화폐거래소 ‘빗썸’ 추가 압수수색

경찰이 국내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인 '빗썸'에 대한 추가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지난 7일 오전 11시경부터 서울 강남구 빗썸 본사 사무실 등 2곳을 압수수색했다. 지난 2일 본사 사무실을 압수수색한 지 5일 만이다.

이번 수색에 대해 경찰 측은 “제기된 혐의와 관련된 추가 증거물 확보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해 12월 BXA 토큰 투자자들은 이정훈 빗썸홀딩스·빗썸코리아 이사회 의장과 김병건 BK그룹 회장 등을 사기와 횡령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당시 투자자들은 "BXA 토큰이 빗썸에서 쓰이는 거래소 코인이 될 것이라고 판매했는데, 실제로는 상장하지 않아 토큰 가격이 폭락했다"고 토로했다.

▲정부, 가상화폐 투자설명회 경고

정부가 소규모로 진행되는 가상 통화 투자 설명회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요청했다. 사기 확률이 높은데다, 자칫 ‘코로나 방역 사각지대’가 될 수 있단 우려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최근 가상 통화 투자 설명회는 비공개로 카페 등 실내에서 소규모로 진행되는 추세다. 정부는 이 중 상당수가 사기 가능성이 높은 걸로 파악하고 있다. 기존 불법 다단계, 방문판매 등에 가상 통화를 접목하는 식이다.

실제로 지난해 금융감독원에 신고된 가상 통화 빙자형 불법 혐의 업체는 92곳에 달한다. 이 업체들은 투자 설명회 참석자 등을 대상으로 모집 수당을 주면서 주변 지인에게 가입을 권유하도록 하는 수법을 즐겨 쓴다.

이는 코로나 방역 차원에서도 치명적이다. 실제 서울 관악구의 한 가상 화폐 업체 투자 설명회로 인해 수십명의 확진자가 나오기도 했다.

정부는 “원금·고수익을 보장해 준다거나, 투자금을 모집하면 수당을 준다고 제안하면 투자 사기 가능성을 의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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