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하이선' 오늘 낮 강릉 통과…전국에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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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미 기자
입력 2020-09-07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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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호 태풍 '하이선'이 7일 강원도 강릉에 상륙했다. 태풍 영향으로 전국 곳곳에 강한 바람과 함께 비가 내리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정오 현재 하이선이 강릉 남남동쪽 약 100km 육상에서 시속 59㎞ 속도로 북진 중이라고 발표했다. 태풍 중심기압은 965hPa(헥토파스칼), 중심 부근 최대풍속은 초속 32m다.

강원 영동에는 시간당 60㎜ 내외로 매우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해안가에선 최대순간풍속이 초속 30m로 매우 강한 바람이 부는 것도 있다.

전날 0시부터 이날 낮 12시(정오) 사이 주요지점 최대순간풍속은 초속 기준으로 인천 옹진군 서수도 24.3m, 강원도 인제군 향로봉 27m, 강릉시 옥계 23m, 충남 계룡산 27.5m, 태안 가대암 26.4m, 전북 군산시 말도 33m, 전남 여수 거문도 31.4m, 경북 포항 구룡포 42.3m, 부산 32.2m, 제주 고산 31.2m, 한라산 남벽 29m 등이다.

같은 시간 강수량은 경기도 안산시 대부도 84.5㎜, 서울 강동 55.5㎜, 강원도 속초시 설악동 280㎜, 삼척시 신기 243㎜, 강릉시 삽당령 241.5㎜, 충남 홍성군 서부 125㎜, 서천군 춘장대 115.5㎜, 전남 신안군 지도 194㎜, 진도군 162.6㎜, 경남 양산시 상북 272㎜, 경북 울진군 금강송 230.5㎜, 제주 어리목 544㎜, 선흘 529.5㎜ 등으로 집계됐다.

기상청은 "전국이 태풍 영향권에 들어 강원 영동을 중심으로 매우 많은 비와 함께 강한 바람이 부는 곳 있다"면서 주의를 당부했다.
 

7일 오전 강원 강릉시 안목해변 인근 도로가 폭우로 물에 잠겨 차량들이 서행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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