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미래 에너지 산업의 핵심으로 떠오른 수소산업 육성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충남도는 한국수소연합이 주관한 ‘2026년 예비 수소 전문기업 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도는 국비 8억 원을 포함한 총 13억 3400만 원 규모의 사업비를 확보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도내 수소기업의 기술사업화와 시장 진출 지원에 나선다.
사업은 충남테크노파크가 수행기관으로 참여해 이달부터 내년 12월까지 추진된다. 도는 수소 분야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갖춘 도내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성장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주요 지원 분야는 △시제품 제작 △국내외 인증 획득 △시험·평가 △홍보물 제작 △전문 컨설팅 △판로 개척 등이다. 기업 성장 단계와 현장 수요를 반영한 실질적 지원 중심으로 추진해 기업 경쟁력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예비 수소 전문기업’은 수소 분야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을 보유했지만 아직 정부 지정 수소전문기업으로 등록되지 않은 기업을 의미한다.
충남도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지역 내 유망 수소기업을 적극 발굴·육성하고, 수소전문기업 전환을 확대해 충남형 수소산업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특히 충남은 대산석유화학단지와 현대제철, 보령 액화천연가스(LNG) 터미널 등 전국 최고 수준의 수소 생산·활용 기반을 갖춘 지역으로 평가받는다. 여기에 자동차부품 산업 집적화까지 더해지면서 미래 수소산업 전환 잠재력이 높은 지역으로 주목받고 있다.
도는 앞으로 이러한 산업 기반과 연계해 미래차·에너지 분야 기업의 수소산업 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기술사업화와 시장 경쟁력 확보를 통해 지역 산업의 미래 성장 동력을 키워나간다는 구상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공모 선정은 충남 수소산업 경쟁력과 기업 육성 역량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도내 유망기업이 수소 전문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술사업화와 시장 진출 지원을 강화해 충남 수소산업 생태계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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