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지지율, 45%...전주 대비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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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훈 기자
입력 2020-09-04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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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긍정 평가 45%·부정 평가 44%...양 격차 1% 불과

  • 코로나19 대처 긍정·부동산 정책 부정 평가 높아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이 전주 대비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이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문 대통령 국정 수행평가’ 여론조사를 벌인 결과 긍정 평가 45%로 나타났다. 전주 대비 2% 포인트 하락한 수치로 부정 평가는 전주 대비 1% 포인트 오른 44%로 집계됐다.

긍정-부정 평가의 차이는 1% 포인트로 최근 3주 연속으로 긍정 평가가 부정 평가를 오차 범위(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내에서 앞섰다.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긍정 평가를 내린 응답자에 그 이유를 물은 결과 44%가 ‘코로나19 대처’를 꼽았다. ‘전반적으로 잘한다’는 9%, ‘최선을 다한다’는 6%로 나타났다.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부정 평가를 내린 응답자에 그 이유를 물은 결과 ‘부동산 정책’이라고 답한 비율이 19%로 가장 높았다. ‘전반적으로 부족하다’는 9%, ‘독단적·일방적·편파적이다’란 응답도 9%를 기록했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81%가 대통령 직무 수행에 긍정 평가를 내렸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87%가 부정 평가를 내렸다. 무당층에선 부정 평가(55%)가 긍정 평가(24%)를 앞섰다.

정당지지율은 민주당 39%, 국민의힘 20%, 정의당 4%, 국민의당 4%, 열린민주당 3%로 조사됐다. 무당층은 29%로 집계됐다.

민주당 지지율은 전주 대비 1% 포인트 상승했고, 이번 조사 기간 미래통합당에서 당명을 교체한 국민의힘은 전주 대비 지지율 변화가 없었다.

이번 조사는 전국 18세 이상 성인 6499명에게 접촉해 최종 1002명이 응답했다. 응답률은 15%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문재인 대통령-이낙연 대표 첫 만남.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3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제1차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에서 스쳐 지나가고 있다. 문 대통령과 이 대표의 만남은 지난달 29일 이 대표가 선출된 이후 처음이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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