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도 대기업 언택트로 채용門 ‘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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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혜경 기자
입력 2020-09-03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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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 직무적성검사(GSAT) 온라인 진행, SK그룹·포스코는 '랜선 채용설명회'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며 상반기 문을 닫았던 대기업 채용문이 다시 열리고 있다. 

기업들은 다양한 방법으로 언택트(비대면) 채용 방식을 활용하며 공채에 나섰다.

3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이달 중순께 시작할 하반기 공채를 앞두고 마지막 준비 작업을 진행 중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성균관대가 주최하는 '2020년 하반기 잡페어'에 참가,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사흘간 경기 수원 소재 자연과학 캠퍼스에서 취업설명회를 연다. 설명회 대상은 △CE(소비자가전)부문의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생활가전사업부 △IM(IT&모바일)부문의 무선사업부 △네트워크사업부 △삼성리서치 등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하반기 채용에서도 상반기와 같이 필기시험인 삼성직무적성검사(GSAT)를 온라인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앞서 상반기 삼성전자는 처음으로 온라인 GSAT를 도입해 공채를 진행한 바 있다.

기업들은 각 대학을 돌며 진행하던 채용설명회도 '랜선 채용설명회'로 전환하고 있다.

SK그룹은 이달 중순 하반기 채용 공고를 낼 예정이다. SK그룹도 이번 채용 설명회는 온라인으로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포스코도 오는 18일까지 하반기 신입사원 모집에 나섰다. 모집 분야는 △생산기술 △설비기술 △공정기술 △환경 △안전 △마케팅 △구매 △재무 △경영지원 등이다. 포스코는 오는 8일~10일 온라인 취업설명회인 '랜선 리쿠루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LS그룹도 오는 14일부터 공개 채용을 시작한다. 올해는 LS전선, LS일렉트릭(ELECTRIC), LS니꼬동제련, E1 등 4개 계열사에서 신입 사원을 채용할 예정이다. LS그룹도 코로나19 사태를 고려해 직무·채용 설명회부터 역량검사, 실무 면접 등의 채용 전형을 모두 온라인으로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6월 31일 경기 화성시 삼성전자 사업장에서 감독관들이 삼성직무적성검사(GSAT)를 원격으로 감독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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